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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수제맥주 창업고민 끝…인더케그, 특허청장상 수상

버튼 하나로 황금빛 수제맥주…한 대 당 최대 10종 동시제조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업소용 수제맥주 기기회사인 인더케그가 ‘2020년 대한민국 발명 특허 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수상 대상은 ‘맥주 제조장치 및 이를 이용한 맥주 제조방법’ 관련 특허다.

 

수제맥주 창업은 일정 규모의 제조 설비를 갖추고, 끊임없는 관리가 뒷받침돼야 하는 등 초기자본과 관리전문성이 문턱으로 작용한다. 제조 설비를 둘 공간도 필요하기에 도심 창업에 상당한 제한을 받는다.

 

반면 인더케그는 최소한의 공간에서 맥주 원액이 담긴 18리터 규모 전용 용기(스마트케그) 10개분의 맥주를 제조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는 것 하나로 발효, 숙성이 자동으로 진행돼 1주일만에 신선한 수제맥주가 완성되며, 스마트인퓨징 등을 통한 다양한 풍미(아로마)의 맥주제조가 가능하다.

 

특히 최대 10종의 맥주를 동시 생산 가능해 다양한 소비자 입맛에 대응하는 것도 가능하다.

 

강태일 인더케그 대표는 “인더케그 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수제맥주 산업에서 플랫폼으로서의 저변 확대에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제맥주 업계와의 적극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향후에도 독보적인 특허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더케그는 올해 세계가전전시회에서 혁신상 2개 부문을 수상하고,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우수디자인(GD) 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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