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 10만 명당 대장암 발병률은 58.7명으로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여성의 대장암 발병률도 해마다 4.3%씩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돼 주의를 요한다. 다행인 건 한국의 정기적인 건강검진 지원과 내시경 검사 덕분에 대장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을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에도 5년 생존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낮다.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의 1993~2012년의 대장암의 성별 상대 생존율 자료를 살펴보면, 5년 생존율의 경우 여성은 65.9%, 남성은 70.5%로 4.6%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은 ‘남성 암’이라는 인식 때문에 대장암 검진을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 벌어진 일이라고 학계에서는 짐작하고 있다. 국가 암정보 센터에 따르면 대장암의 5%는 유전에 의해 발병하고 5-15%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식습관이 서구화되는 등의 원인으로 폴립, 암, 염증과 같은 대장에 생기는 질환 유병률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층에서도 대장에 폴립(용종)이 발견되는 비율이 늘고 있기에 성인이라면 대장암 예방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대장암은 초기에
- 강남지인병원 조원영 대표원장
- 2020-12-11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