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상악동 임플란트 더 이상 어렵지 않아
치아를 상실했을 때, 효과적인 대안으로 단번에 임플란트를 떠올릴 만큼,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었다. 하지만 단단한 잇몸 뼈에 인공적인 치아 뿌리를 심어야 하는 만큼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여전히 만만치 않은 치료다. 특히 윗 어금니 부위에 임플란트 시술을 할 경우 더 주의해야 한다. 잇몸 뼈 바로 위에 상악동이라는 ‘공기주머니’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 계획이 어려워져 틀니로 치료계획이 변경되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상악동이 커지는데, 상악동이 크면 바로 잇몸 뼈의 길이가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심을 만큼 충분하지 못하게 된다. 또 치아가 빠진 지 오랜 시간이 경과한 경우에는 상악동이 쳐져 내려와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을 정도가 되기도 한다. 이때 상악동 막을 걷어 올려 뼈를 이식하고 임플란트를 심게 되는데, 이를 상악동 거상술이라고 한다. 상악동 거상술에는 상악동 막을 들어올리기 위해 어떤 방향에서 접근해 수술하느냐에 따라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위턱 부분의 치조골(잇몸 뼈)이 5~10mm정도 남아 있다면 이식해야 하는 뼈의 양이 많지 않아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 뚫어놓은 구멍 쪽으로 상악동에 접근해 뼈를 이식한다. 이를 치조정 접근법이라고
- 스마트치과 이재욱 대표원장
- 2021-03-16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