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생리불순·난임 부르는 자궁근종, 하이푸로 효율적인 치료 가능해
약 한 달에 한 번 가임기 여성을 찾아오는 생리는 어떤 사람에게는 약간의 불편함만 안겨주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엄청난 고통을 선사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에 비해 유독 생리혈의 양이 많고 생리 기간마다 뱃속을 쥐어 짜는 듯한 생리통을 느낀다면 부인과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단순한 스트레스나 피로누적이 아니라 자궁근종 등 여성 질환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육에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령대를 떠나 가임기 여성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계에 따르면 35세 이상의 여성 중 약 20%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심한 생리통과 허리 통증, 덩어리 진 생리혈, 빈혈, 출혈 같은 증상을 동반할 때가 많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따라서 어떠한 자궁근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소멸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궁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난임을 유발하거나 임신 후 유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꾸준한 부인과 검진과 추적검사, 약물치료 등을 통해 자궁근종 여부를 판단하고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그런데 자궁근종을 초기에
- 앙즈로여성병원 박덕련, 윤종혁 원장
- 2021-01-21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