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척추·관절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 조기 진단·비수술 치료로 호전 가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자리에 앉아 PC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척추나 허리뿐만 아니라 목, 어깨, 무릎 등 다양한 관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특히 과거와 달리 2030 젊은 연령 사이에도 환자가 발생하는 비율이 증가해 척추·관절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척추나 관절 통증은 잘못된 자세나 외상, 퇴행성 변화 등에 기인한다. 고개를 숙이거나 상체를 앞으로 비스듬하게 내미는 자세를 오래 취하면 C자 형태의 목뼈가 일자 형태로 변형되는 일자목 내지는 거북목 증후군이 생기기 쉽고 이 상태를 방치하고 잘못된 자세를 계속 취하면 특정 부위에 압력과 부담이 증가해 결국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도 있다. 목 통증을 무시하거나 방치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허리나 골반, 무릎 등 다른 부위도 마찬가지이다. 척추·관절 부위의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 등으로 오인하고 파스만 붙이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 자체적으로 해결하려 든다면 질환이 발병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시간만 단축하는 격이다. 따라서 특정 관절 부위나 척추의 통증이 2주 이상 지속
- 야당연세정형외과 김준식 대표 원장
- 2020-12-2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