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스마트폰 중독’에 골병 드는 목… 목 통증 방치하다 목 디스크 될 수 있어 주…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심지어는 이곳 저곳 오가는 대중교통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렇듯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될 정도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이들 중에는 종종 목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발생한다. 이는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목을 구부리고 있는 자세가 척추 및 관절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본래 사람의 목뼈는 ‘C’자 형태로 되어 있어 머리의 무게를 목뼈와 어깨 전체가 고르게 분담하며 목을 움직이거나 외부의 충격이 가해졌을 때에도 이를 완충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고개를 앞으로 내밀거나 숙이게 되면 목뼈가 ‘일(1)’자 형태로 펴지게 되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목뼈의 형태가 아예 일자로 굳어지게 된다. 거북목, 일자목이라 부르는 이러한 형태에서는 머리 무게가 목뼈 일부분에 집중되기 때문에 자연히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거북목 증후군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악화되기 때문에 근육이나 인대에 무리가 가며 관절이 손상되어 목과 어깨 주위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목이 자주 뻣뻣해 지거나 어깨와 등을 통해 통증이 전달되며 손이 저릿저릿 하거나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면 거북목
- 연세이음정형외과 박민석 원장
- 2021-02-24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