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소득과 근로소득을 합해 종합적으로 과세하는 현 ‘금융소득종합과세’ 제도를 이원적 소득세제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용민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교수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세제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 발표자로 나서 “현 제도상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돼 최대 42%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며 “조세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단계적으로 이원적 소득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금융소득은 기본적으로 사업이나 근로를 통해 획득한 소득 중 소득세 납부, 소비 등을 거친 후 남은 잔액에서 발생한다. ‘과세 후 소득’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금융소득에 대한 누진세율 등 과도한 과세는 이중소득에 대한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또한 금융소득은 노동가능 연령대에 획득한 소득을 미래소비로 전환함에 따른 대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국민 노후 보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국제간 이동이 자유롭다는 점 역시 문제다. 근로소득의 경우 높을 세율 때문에 국외로 유출될 가능성이 낮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총 4030억달러(약 454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기록한 역대최고액 4024억달러보다 6억달러 높은 수치다. 외환보유액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연이어 달성했다. 지난 8월에는 잠시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다시 증가세를 재개했다. 지난달 외화 증가는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는 유가증권이 3756억3000만달러로 93.2%를 차지했으며 예치금이 171억5000만달러(4.3%)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은 8월말 대비 27억9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예치금은 9억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인 SDR은 34억1000만달러, IMF 포지션(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은 1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8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를 기록했다. 기존 9위에서 인도(4001억달러)를 제치고 1계단 상승했다. 1위는 3조1097억달러로 중국이, 2위와 3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산업 노사가 2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공동으로 조성해 공익재단을 설립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산업공익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노사 양측은 산별교섭을 통해 개최해 일자리 창출사업, 청년실업해소, 금융취약계층 보호 등을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산업단위로 노사가 공동 재단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노조 측은 올해 임금인상분 2.6% 중 0.6%p를 재단 기금으로 출연하고 사측도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출연해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2012년과 2015년에 공동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1000억원도 함께 사용된다. 공익재단 이사진은 노조 측과 사측 각각 5명씩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초대 이사장은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 맡는다. 공익재단은 앞으로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 ▲여성, 장애인, 고령자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안정, 능력개발 지원 사업 ▲저소득 근로자의 고용안정, 능력개발 지원 사업 ▲금융소비자 보호 및 장학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4일 엠넷(Mnet)의 인기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의 공식협찬사로 참여하는 것을 기념해 ‘리브(Liiv) X 쇼미더머니777’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간편송금 ‘리브머니보내기’를 이용해 수취인에 상관없이 7원을 송금하는 고객들은 자동으로 이번 이벤트에 응모 된다. 내달 4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1등(100명)에게는 쇼미더머니777 방청권을, 2등(1000명)에게는 현금 7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은행 홈페이지나 리브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트렌디한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와 함께 고객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은행권에 이어 여신금융업권도 채용 과정에 필기시험을 도입할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여신금융업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모범규준에 따르면 카드사를 비롯한 여신금융회사들은 채용 시 필기전형을 시행할 수 있다. 시험 방식은 객관식, 주관식, 논술 등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여러 유형을 병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올해 채용부터 필기시험을 도입했으며 신한카드는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등은 그룹 차원의 인·적성 검사를 이미 시행 중이다. 서류전형은 지원자의 자격이나 경력 등만을 평가하도록 했다. 성별이나 연령, 출신학교, 출신지 등 개인정보를 면접관에게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된다. 선발과정에서 평가자가 제출한 점수는 수정이 불가능하며 각사는 법령 기준에 맞게 채용 관련 서류를 보존해야 한다. 만약 지원자가 부정한 청탁을 통해 합격한 사실이 추후에 확인되면 해당 합격자의 채용은 취소되고 일정 기간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응시자들에게는 해당 불이익이 명시된 서약서를 제출할 의무가 주어진다. 시설대여업과 할부금융업,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 1년 동안 은행의 예·적금이나 장기보험상품을 중도에 해지하는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이태규 바른미래당 후보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개인 및 개인사업자 명의의 정기 예금과 적금의 중도 해지한 건수가 총 725만4622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175만927건(31.8%) 증가한 수치다. 중도해지 금액 역시 52조24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조9115억원(20.6%) 늘어났다. 보험사 장기보험상품의 중도 해지도 증가했다. 최근 1년 손해보험사의 장기보험상품 해약 건수는 402만9737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다 30만5064건(8.2%) 늘었으며 해약 환급금도 3조2290억원(25.7%) 증가한 15조7851억원을 기록했다. 이태규 의원은 “은행 정기예금과 적금, 보험 해약건수의 지속적 증가는 서민 가계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성장저하, 내수경기 침체, 실업 등 경제실패 여파가 서민 고통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현재 경제실정을 솔직하게 밝히고 경제정책 전반을 재점검해 고용증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상장기업 대표가 허위 보도자료를 통해 주가를 조작하는 등의 자본시장 불건전행위가 일어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3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예방과 투자자보호를 위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적발된 ‘불공정거래 주요 사례’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 상장법인 대표이사 A 등은 신규 사업 진출, 해외 합자회사 설립와 같은 허위 보도자료 배포, 공시해 주가가 급등시킨 후 보유주식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상장법인의 대표 B는 대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허위 호재성 공시를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키기도 했다. 이해관계가 있는 제 3자가 고가에 주식을 매도할 수 있도록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도 적발됐다. 한 상장법인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 C는 본인이 보유한 주식과 경영권을 해외 업체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인에게 미리 해당 정보를 흘려 주식을 매수하도록 했다. 또한 회계·세무 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회계법인의 임원이 ‘상장법인 최대주주의 주식 양수도’ 정보를 지득한 후 차명계좌를 통해 주식을 매매한 경우도 있었다. 코스닥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시세를 인위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시중은행과 편의점의 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편의점 내 비치돼 있는 ATM의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단순 협업뿐만 아니라 편의점 내 상품을 이용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업은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25와 우리은행은 통합 멤버십 ‘위비멤버스’나 우리카드의 고객이 위비꿀머니 또는 모아포인트를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휴를 맺었다. GS25는 위비꿀머니 또는 우리카드의 모아포인트로 샌드위치를 1개 이상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3000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GS25와 은행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연계하는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내달 11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행사는 모바일뱅킹 앱 쏠(SOL)에 최초로 가입한 고객 3만명에게 GS편의점의 인기도시락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시락을 원하지 않는 고객들에게는 GS25 모바일 상품권(4000원권)을 제공하기도 한다. 국민은행 역시 ‘개인형IRP 자동이체 이벤트’를 실시하며 1만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쿠폰을 경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 2금융권의 웰컴저축은행도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자율주행차 보험 상품 개발에 있어 해킹 특약과 책임조사기구 설립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보험제도 개선방안’ 정책토론회에서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한 보험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위원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는 차종과 담보종목별 기본보험료에 운전자와 자동차의 위험요소, 특약 등이 반영돼 결정된다. 자율주행자동차가 도입되더라도 기존과 유사한 방식으로 보험요율을 산출하되 운전자·연령 한정특약은 축소되고 차량모델등급요율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쟁점이 되는 것은 새롭게 자동차보험에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 ‘해킹담보특약’이다. 해킹의 경우 사고발생원인에 따라 책임소재가 제작사와 소유자로 나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1차적인 책임은 해킹 주체에게 있지만 범죄 특성상 주체의 확인이 쉽지 않다. 제작사가 해킹방지를 위한 통상적인 노력을 소홀히한 경우 제작사의 별도 보험을 통해 보장해야 하며 소유자가 소홀히 했을 때는 소유자의 자율주행차 보험을 통해 보장하면 된다. 하지만 해킹방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수동 주행과 자율 주행이 혼재하는 자율주행차 레벨3 단계에서는 피해자 구제를 최우선으로 고려, 현행 법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보험제도 개선방안’ 정책토론회에 발표자로 나선 황현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율주행차 사고의 책임 배분과 관련해서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것은 사고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라며 “차량 보유자에게 무과실책임을 적용하는 현행 법제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황 위원이 진행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한 배상책임법제 개선방안’ 발표에 따르면 현행법상 차량 사고 시 책임은 운전자와 제작사, 운행자(소유자)에게 적용된다. 향후 레벨 3단계의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우선 운전자와 제작사의 책임은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다만 운전자의 책임은 줄어들고 제작사의 책임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논란이 예상되는 것은 소유자의 책임 범위다. 소유자는 자율주행차의 경우에도 운행지배와 운행이익을 가지기 때문에 현재와 동일한 범위로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율주행차의 특성상 소유자의 책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가 신 외부감사법 시행을 한 달 앞둔 2일 감사인의 독립성 강화를 강조했다. 이날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외부감사법 시행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회계개혁의 궁극적 목적은 기업회계에 대한 대내외 신뢰 제고”라며 “감사인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회계처리에 대한 기업 경영진의 책임과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 성공을 위해서는 기업·회계법인과 감독 당국의 업무 관행, 조직문화도 함께 변해야 한다”며 “관련 주체들이 변화의 의미와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현장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금융감독원에는 회계감독시스템 선진화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 등에 대한 세부 이행방안 점검을 주문했다. 동시에 한국공인회계사회에는 감사인 부당행위 신고 채널 마련을, 한국거래소에는 코스닥 신규 상장사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지원계획 마련을 요청했다. 한편 신 외감법은 내달 1일 시행될 예정이다. 시행과 동시에 ‘사업연도 개시일부터 4개월 이내’로 일괄 적용돼왔던 감사인 선임기한이 회사 특성에 따라 일정 부분 단축되며 외부감사인 선임절차상 내부감시기구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KT와 동산금융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2일 KT와 NB-IoT(Narrow Band IoT) 기술을 활용해 동산담보 자동관제 플랫폼인 ‘KB PIM(Personal property Intelligent Maintenance-platform)’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국민은행 메인시스템과 플랫폼의 연동 개발을 조기 완료하고 연내에 KB PIM을 출시할 방침이다. KB PIM은 NB-IoT(협대역-사물인터넷) 기반 올인원 동산담보 자동관제 플랫폼으로 현장실사 없이 동산담보물의 위치와 가동 여부 등의 관리 상태를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다. 담보물 위치 이탈 또는 훼손 등의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KT의 그룹사인 KT텔레캅에서 긴급 출동과 현장조치를 할 수도 있다. 동산담보물에 대한 사후관리 자동화를 구현함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동산담보 금융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은 동산담보물의 도난이나 훼손, 임의 매각 등을 방지할 수 있어서 사후관리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고 담보안정성도 강화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최신 NB-IoT기반 동산담보 자동관제 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지난 1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2018 신입행원 채용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8년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과 관련해 지원자들에게 채용절차와 필기시험, 면접에 대한 실전 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역별 주요 대학과 우리은행 본점에서 지난 9월 21일부터 실시됐으며 전남대(21일)와 경북대(27일), 부산대(28일)에서 진행된 채용설명회에는 600여명이 참가했다. 서울·경인지역 지원자를 대상으로 10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에는 12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우리카드도 우리은행과 함께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우리은행은 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원서 작성 시 준비된 인재임을 부각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필기시험은 NCS직업기초능력평가, 경제지식 및 지원분야 전문지식, 일반상식을 평가하며 경제지식은 신문 등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최신 트렌드와 경제이론을 꾸준히 학습할 것을 추천했다. 1차 면접에서는 찬반토론이 없어지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면접관을 설득하는 새로운 유형이 추가됐으며 2차 임원면접은 직무 능력뿐만 아니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민은행이 내달 말까지 ‘개인형IRP 자동이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9월 말 기준 개인형IRP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 중 내달 말까지 매월 2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응모는 자동으로 이뤄지며 자세한 사항은 국민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뱅킹,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무원, 군인 등으로 가입자가 확대된 개인형IRP는 필수 절세상품으로 직장인들의 니즈가 높다”며 “이번 이벤트가 연말정산을 미리 준비하고 노후를 안정적으로 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금융지주사들의 은행자회사 의존도가 지난해보다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9개 금융지주사(신한, 하나, KB, 농협, BNK, DGB, JB, 한투, 메리츠)는 총 7조73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6조4165억원) 대비 10.2%(6566억원) 늘어난 수치다. 권역별로는 은행이 지난해 4조4425억원에서 5조1795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금융투자가 1조818억원에서 1조3079억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보험은 5674억원에서 495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은행자회사 의존율은 65.2%를 기록했다. 지난해 60.5%보다 4.7%p 증가했다. 금투 자회사 의존율도 14.7%에서 16.5%로 소폭 상승했다. 자산의존도는 소폭 하락했다. 6월말 기준 금융지주의 총 연결자산은 2006조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104조7000억원 늘어났다. 이 중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74.6%로 지난해 75.1%보다 0.7%p 줄어들었다. 보험 자회사의 비중도 9%에서 8.8%로 줄어들었으며 금투 자회사의 비중은 9.7%에서 10.5%로 상승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업무 효율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ONE 프로젝트’ 이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한은행이 RPA 도입과 확산을 위해 진행한 사업으로 총 6개 부서의 13개 프로세스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9월말까지 약 5개월의 기간 동안 ▲외화송금 전문처리 ▲펀드상품 정보등록 ▲파생상품 거래 문서 작성 ▲퇴직연금 지급 등록 ▲담보 부동산 권리변동 내역 등록 등의 분야에 RPA를 적용했다. 그 결과 해당 분야에서 매일 발생하는 약 6000건의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데 성공했다. 특히 부동산 감정서 이미지 등록 업무에는 직원 근무시간 이후에도 업무가 자동으로 처리되는 획기적인 프로세스도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업무를 총괄하는 ‘통합 RPA실’도 구축해 대규모 RPA 운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업무들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오는 2020년까지 RPA 적용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지난달 29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청소년의 멘토 KB, 꿈꾸는대로 시즌6-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주말 진로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데니스홍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의 ‘다르게 보기, 새롭게 연결하기’ 강연과 김미경 아트스피치앤커뮤니케이션 TV 대표의 ‘자존감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법’ 강연이 진행됐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가진 학생들, 자녀와 소통하는 힘을 기르고 싶은 학부모 20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꿈꾸는대로 진로콘서트’를 진행해 왔으며 다양한 직업군의 멘토 40명이 총 36회의 강연을 통해 1만8400여명의 청소년을 만나 자신의 경험과 직업의 의미, 역량 개발 방법 등을 소개했다. 올해는 총 12회의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서울과 춘천, 인천, 세종, 경주에서 열렸으며 하반기에도 부산 일정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청주, 전주 등 전국에서 진로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최영재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터, 정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다양한 차량을 쉽게 구입, 처분할 수 있는 업무 특성을 이용해 보험금을 편취한 중고차 딜러 등 보험사기 혐의자 18명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224건의 고의사고 등을 유발해 보험금 약 12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중고차 딜러 A씨는 15건의 고의사고를 유발해 가장 많은 보험금 약 2억원을 편취했으며 B씨는 25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를 유발, 보험금 1억원을 편취했다. 이들은 주로 단기보험에 가입한 여러 대의 차량으로 다수의 고의사고 유발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보험 가입기간은 1년이지만 중고차 딜러의 경우 1년 미만의 단기 보험계약(주로 3~4개월)을 주로 체결하기 때문이다. 업무 특성상 차량 매도가 용이하다는 점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사고를 유발한 후 차량을 수리·매도하고 다른 차량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중고차딜러는 차량에 대해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고발생시 미수선수리비(자동차를 수리하지 않는 대신 수리비에 상응하는 금액을 받는 방식)를 편취하기 유리한 측면도 있다. 주로 외제 중고차량 또는 고급 중·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내달 1일부터 8주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4개국의 금융당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연수(OJT)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 증권위원회(SSC) 직원 3명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FSA) 3명,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 1명,캄보디아증권거래위원회 1명 등 총 8명이 현장연수에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11월 23일까지 8주간 원내 실무연수, 유관기관 방문견학 등을 통해 금융권역 전반에 걸친 금융감독·검사기법을 금감원으로부터 전수받을 예정이다. 각국의 감독제도 비교연구(comparative study), 다자간 금융감독기관 네트워크 강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아시아 금융감독당국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OJT 연수 등을 통해 금융감독 철학과 기법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등 국제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공인회계사의 대부분이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에 취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 904명 중 792명(87.6%)이 4대 회계법인에 채용됐다. 대학 1~3학년 합격자가 227명인 점을 감안하면 취업의향이 있는 합격자는 대부분 4대 회계법인에 채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5년 간 4대 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 채용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해당 년도 합격자의 취업 비중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4년 771명이었던 4대 회계법인의 채용인원은 올해 1198명으로 증가했다. 법인별로는 삼일회계법인이 올해 36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했으며 삼정회계법인이 37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안진회계법인과 한영회계법인은 각각 203명, 260명의 인원을 채용했다. 금감원은 “회계감사 품질 제고를 위해 우수인력이 적극적으로 공인회계사시험에 응시할 필요가 있다”며 “우수인력의 응시를 유도하기 위해 공인회계사시험 관련 사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