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외 보험사고에 따른 손해율 악화로 지난 상반기 국내 재보험업계의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국내 전입 재보험사의 총 순이익은 13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16억원(13.8%) 감소한 수치다. 이번 실적악화는 손해율 악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중국해 유조선 사고와 인천항 선박사고, 중국 및 그리스 공장 화재 등으로 업계 손해율이 73.7%에서 79.7%로 6%p 증가했다. 보험영업이익도 1718억원에서 454억원으로 73.6% 감소했다. 재보험 거래규모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상반기 재보험 거래액은 11조2913억원으로 수재보험료가 5조280억원, 출재보험료가 6조2633억원을 기록했다. 재보험수재는 재보험을 받는 행위, 재보험출재는 재보험에 가입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수재보험료는 지난해 동기 대비2418억원(5.1%) 증가했으며 출재보험료는 2514억원(4.2%) 늘어났다. 수재보험료는 전업 재보험사의 장기, 생명 등을 중심으로 늘어났으며 출재보험료는 일부 중·소형 보험사의 장기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손님의 생애주기 맞춤형 전용상품 6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상품은 ▲급여하나통장 ▲급여하나월복리적금 ▲연금하나통장 ▲연금하나월복리적금 ▲주거래하나통장 ▲주거래하나월복리적금 등이다. 급여·연금·주거래하나통장은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1인 1계좌씩 가입 가능한 수시 입출금 통장이다. ’급여하나통장’은 만 35세 이하 급여이체 고객에게 연1.5%의 청년직장인 우대금리(100만원 한도)를 제공하며 ‘연금하나통장’은 연금이체 손님을 대상으로 연1.5%의 우대금리(100만원 한도)를 제공한다. 이체실적에 따라 하나은행 자동화기기 및 온라인 이체수수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수수료 면제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함께 출시된 ‘급여·연금·주거래월복리적금’은 3개의 상품 중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한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분기당 1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18일 기준 1년제 연 1.4%, 2년제 연 1.5%, 3년제 연 1.7%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며 최고 연 2.7~3.0% 수준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기간 중 일부 해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지방소재 기업들의 공시역량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금감원은 오는 18일과 19일 광주와 대전에서 공시교육·연수 기회가 적은 지방소재 법인들을 대상으로 ‘기업공시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를 통해 금감원은 최근 개정된 기업공시제도와 공시서식 작성기준 등과 관련해 주요 변경내용, 개정취지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정기보고서와 주요사항보고서, 전자공시, 지분공시 등 공시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케이스 별 위반사례도 안내해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사업보고서 점검결과와 작성방법, 유의사항도 안내해 유사 위반사례 발생을 적극 방지한다. 광주 설명회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광주광역시 신한은행 별관 3층에서 진행되며 대전설명회는 다음날 같은 시간 대전광역시 통계교육원 본관 4층에서 열린다. 법인소재지와 무관하게 공시담당자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설명회 강의교재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과 IBK기업은행이 보이스피싱 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을 합친다. 금감원은 17일 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사기 전화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인공지능 앱 활용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탐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신고·제보받은 사기 사례 약 8200여 건을 기업은행에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기업은행은 ‘보이스피싱 탐지 앱(가칭)’을 개발 중이다. 해당 앱을 스마트폰에 탑재할 경우 인공지능이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하게 된다. 분석 결과 보이스피싱 확률이 일정 수준(예: 확률 80%)에 달할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발송한다. 금감원이 제공하는 보이스피싱 사례는 딥러닝(Deep Learning·지속적인 기계 학습)을 통해 탐지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 기관을 비롯한 유관기관들은 시스템 구축 체계화, 효율화를 위해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1월 앱 개발 완료시 ‘보이스피싱 예방 앱’을 ‘재산 보호 필수 앱’으로 공동 홍보 추진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신고 전화번호 등 사전에 확보된 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통화 내용, 주요 키워드, 발화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주는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과 관련해 여야가 잠정합의를 이뤄냈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들은 은산분리 완화 주요 쟁점들에 대해 큰 틀에서 의견을 종합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4%(의결권)였던 산업자본의 인터넷은행 지분보유한도는 34%까지 완화하고 규제 완화 대상은 법이 아닌 시행령(대통령령)으로 정할 방침이다. 법 본문에는 “경제력 집중에 대한 영향과 정보통신업 영위 회사의 자산 비중을 살펴야 한다”는 내용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행령에는 구체적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제외, ICT 또는 전자상거래업 비중 50% 이상 등의 내용을 반영될 예정이다. 다만 주주자격 요건으로 최근 5년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조세법 처벌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벌금형 이상)하지 않아야 한다는 은행법 시행령 별표조항을 특례법에서는 법 본문 별표조항으로 끌어 올린다. 인터넷전문은행 업무 범위에 대해서는 대기업 대출을 금지하고 중소기업 대출은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22개 지역본부의 500여명 직원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지역 내 전통시장 물품 구매, 소상공인 금융 상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품 전달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11일 인천 지역본부에서는 인천 서구 소재 강남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해 노숙인 재활시설 인천 ‘은혜의 집’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오는 19일에는 대전·충남본부에서 조치원 전통시장을, 20일에는 부산·경남본부에서 부산 영도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노력으로 4년째 꾸준히 본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며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지난 16일 ‘KB락스타 청춘마루’에서 수능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수능 마무리 특강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장 만나고 싶은 공부 멘토 강성태가 연사로 나섰다. ‘수능 마무리를 잘하는 비법’과 ‘컨디션 조절 노하우’ 등을 공개하고 수험생들의 고민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KB국민은행은 “청춘마루의 다양한 청춘 지원 콘텐츠 중 하나로 강연을 통해 수능 수험생 고객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수능이 끝난 뒤에도 초청 콘서트 등 힘든 수험 생활을 마친 수험생들과 청춘의 시작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B락스타 청춘마루’에서는 오는 29일 ‘책과 청춘의 꿈’을 주제로 수능생의 지친 마음을 그림책을 통해 위로하는 그림책 테라피 아카데미도 진행된다. 또한 책을 펼치면 다른 세계가 나타나는 팝업 아트북 전시, 직접 팝업 아트북을 제작하는 아카데미, 작가 초청 독서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달에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KB락스타 청춘마루’ 공식 페이스북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추석을 맞아 내달 19일까지 ‘러블리추석, 달달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영업점이나 위비뱅크, 위비톡을 통해 환전하는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미화 100달러(약 11만2000원) 상당 이상 환전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매(100명), VIPS 샐러드바이용권(50명)을 제공한다. 영업점에서 미화 300달러 상당 이상 금액을 환전할 경우 주요통화(USD,JPY,EUR)는 70%, 기타통화는 30%의 우대 환율을 적용 받는다. 미화 10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은 무료여행자보험도 가입할 수 있다. 위비뱅크와 위비톡으로 환전할 경우 주요통화(USD, JPY, EUR)는 90%, CNY, THB등 기타통화는 55%의 우대환율이 적용된다. 추가로 신세계온라인면세점(명동점) 등 각종 면세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추석을 맞아 해외여행 고객들을 위해 우대 환율을 제공하고, 영화관람권 등 경품을 지급하는 환전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환전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오는 11월 시행되는 개정 외부감사법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16일 금감원은 “개정으로 인한 회계제도 전 부문의 변경 폭이 크고 시행시기도 시행 즉시(11월)부터 2024년 사업연도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새 외감법에 대한 회사의 관심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당장 오는 11월 사업연도 개시일부터 ‘4개월 이내’로 일률 적용돼왔던 감사인 선임기한이 회사 특성에 따라 일정 부분 단축된다. 상법 및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상 감사위원회 의무설치 대상 회사는 ‘사업연도 개시일 이전’으로 바뀌며 외부감사 대상이 처음인 기업은 ‘사업연도 개시일로부터 4개월 이내’로 그 밖의 회사는 ‘사업연도 개시일로부터 45일 이내’로 변경된다. 또한 외부감사인 선임절차상 내부감시기구의 역할 강화된다. 기존에 경영진이 가지고 있던 외부감사인 선임권한이 감사(위원회)로 이관되고 감사는 ▲‘외부감사인 선임시 준수사항 및 감사인 후보 평가기준’의 문서화 ▲감사인 후보 대면평가 등의 의무를 수행하게 된다. 감사보수, 시간 등에 대해 사후평가도 실시해야 한다. 감사인 지정사유도 대폭 확대된다. 상장예정법인, 감사인 미선임, 감리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과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이 추석 연휴 명절안부 인사, 택배 배송 확인 등을 사칭한 스미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악성 URL이 담긴 SMS를 전송해 이용자가 클릭을 유도한 후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신종 범죄수법을 의미한다. 지난해 스미싱 문자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50만여건이 탐지된 바 있다. 금감원 등은 이번 추석 명절을 계기로 안부 인사와 택배 배송, 선물 교환권 등을 가장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체 스미싱 문자의 85%를 차지하는 택배 배송확인, 반송 등 택배회사 사칭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메세지의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애플리케이션(앱, APK)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즉시 설치를 중단해야 한다. 또한, 백신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제한한다면 스미싱 소액결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방통위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이동통신 3사(SKT, KT, LGU+), 알뜰통신 사업자 36개사와 협력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지난 14일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에 대한 1억5000만달러 규모 신디케이션론을 주선해 한국계 은행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하는 대출약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금융기관 최초 외국계 은행에 대한 신디케이션론 주선으로 기간은 3년, 금리는 ‘리보(LIBOR)+1.35%’ 이다. 신디케이션론은 다수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주간 은행의 주재 하에 공통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대출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은 아프리카 대륙 무역금융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UN 산하 다국적 금융기관이다. 아프리카 54개국 중 4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국 중앙은행과 국영상업은행이 주 거래처다. 신한은행은 FI(Financial Institution)과 IB(Investment Banking) 사업 강화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 조달 다변화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영국해상풍력 PF(Project Financing), 영국 상업용부동산 금융, 영국 현지기업 인수금융 등 다양한 GIB(Global Investment Banking)딜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론 주선 건은 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가상승률 둔화와 고용시장 부진 등으로 금리 인상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정치권의 통화 정책 관련 발언이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금리인상 여부를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할 때가 됐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정부 당시 금리 인하가 나름의 이유는 있었겠지만 결국 ‘빚내서 집 사자’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었고 가계부채 증가를 가져온 역작용을 낳은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 과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통화정책’을 꼽은 것이다. 대정부질문를 진행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박근혜 정부의 인위적 금리 인하 정책으로 인해 시중에 돈이 풀렸고 이 돈이 부동산으로 가면서 급등의 주범이 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총리의 발언은 그 즉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시장에서는 이 총리가 한국은행에 금리 인상을 압박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같은 날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 역시 이러한 해석에 힘을 실어줬다. 채권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지난 13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KB다문화 케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다문화 케어센터’는 한국사회에 정착한 다문화가정의 해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준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의사소통교육, 관계향상 프로그램, 부부유대교육 등 정서적 유대감 강화 프로그램들이 가족 간 화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케어센터는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4월, 취업을 앞둔 외국인 근로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충남광역외국인 근로자 쉼터’신축을 지원한 바 있으며 매달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과 무역 활성화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BRD는 이번 협약으로 수입상 은행들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무역금융 상품을 제공, 한국 기업들의 개발도상국가 수출 활성화와 신시장 개척의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EBRD와 협약을 기점으로 보다 다양한 글로벌 무역금융솔루션을 국내 수출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 기업들과 성공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5%룰 규제 완화’를 둘러싸고 찬반 견해가 부딪히고 있다. 5%룰은 상장기업의 ▲의결권 있는 주식을 5% 이상 보유할 경우▲5% 이상 보유한 자의 지분이 해당 법인 주식 총수의 1% 이상 변동되는 경우, 해당 내용을 5일 이내에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보고해야 하는 제도다. 투기적 펀드를 통한 기업 사냥 또는 기업 간 적대적 인수합병으로부터 법인의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정인이 경영권 보유 등의 목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해당 사실이 공시되기 때문에 기존 지배 주주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민연금에 5%룰을 완화해주는 방안을 요청했고, 금융위는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현행 제도 상 공적 연기금은 ‘단순 투자’에 한해서만 5%룰을 완화 적용받고 있다. 경영참여가 아닌 단순 투자목적으로 지분이 변동될 경우 지분 변동이 발생한 분기 종료 후 다음달 10일까지만 공시하면 된다. 하지만 현재의 논의대로 5%룰이 개정되면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한 지분 보유에 대해서도 공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은행과 은행지주사의 자본적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6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총 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48%, 13.38%, 12.83%를 기록했다. 리스크에 기반하지 않는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61%를 기록했다. 지난 3월말 대비 모든 수치가 일제히 상승했다. 총 자본비율은 0.17%p 올랐으며 기본자본비율은 0.1%p, 보통주자본비율은 0.08%p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 역시 0.05%p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총자본은 당기순이익(4조4000억원)과 유상증자(7000억원), 조건부자본증권 신규 발행(1조3000억원) 등 7조원 늘어났으며 위험가중자산은 총 익스포져(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는 금액) 증가(59조원)의 영향으로 29조4000억원 늘어났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이 가장 높은 총 자본비율(18.74%)을 기록했으며 카카오뱅크(16.85%)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케이뱅크는 10.71%로 가장 낮은 총 자본비율을 기록했다. 은행지주회사 자본적정성도 개선됐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한국거래소와 함께 베트남 현지기업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2018 베트남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다수 투자은행(IB)과 기업공개 관련 벤처캐피탈, 회계법인, 법무법인들이 참여했다. 한국 코스닥시장의 현황과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상장과 관련한 개별 기업 컨설팅을 진행했다. 베트남 내 1등 외국계 은행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현지기업을 한국거래소에 소개해 현지 기업에게 한 차원 높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베트남 기업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우량기업의 한국자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이 총리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한미 금리역전, 자금 유출, 가계부채 부담 증가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좀 더 심각히 (금리인상을) 생각할 때가 됐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정부가 바뀐 뒤 금리 정책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지만 고민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박근혜정부 당시 금리 인하 결정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결국 ‘빚내서 집 사자’는 사회 분위기로 이어졌고 가계부채 증가라는 부작용을 낳은 것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재벌 위주 경제에서 포용적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이 총리는 “모든 변화에는 고통이 따른다”며 “고통을 설명하는 것보다 희망을 드리는 것에 좀 더 주력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한다”고 답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은행권의 자산 건전성이 지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전 분기 대비 0.12%p 낮아진 1.0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3분기말(0.8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액은 5조7000억원이며 신규 발생 부실채권 규모는 4조원이다. 부실채권 총액은 19조4000억원으로 기업여신이 17조6000억원으로 대부분(90.7%)을 차지하고 있다. 가계여신과 신용카드 채권의 부실규모는 각각 1조6000억원, 2000억원이다. 건전성 개선은 최근 몇 년간 지속돼왔던 대기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업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2분기 기준 지난 2016년(2.59%)부터 지난해(1.81%), 올해(1.56%)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의 부실채권 비율도 지난해 2.08%에서 1.85%로 개선됐다. 또한 국내은행이 자산건전성 관리측면에서 유리한 가계대출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신규부실 발생규모도 과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에서 가계대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신용카드사의 상반기 실적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의 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 등으로 경영 악화를 겪고 있다는 카드사들의 주장과는 달리 순익이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중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81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0.9%(2731억원)나 증가한 수치다. 카드이용액 증가로 가맹점수수료 수익과 할부수수료 수익이 각각 1953억원, 672억원 증가했으며 카드론 취급 확대로 카드론 수익도 1749억원 늘어났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지난해 동기(389조9000억원) 보다 4%(15조7000억원) 증가한 405조6000억원을 기록했고 카드 대출 이용액(52조9000억원)도 8.6%(4조2000억원) 증가했다. 비용도 함께 늘어났다. 카드사 간 경쟁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2조9224억원에서 3조2459억원으로 11.1%(3235억원) 증가했으며 조달비용도 918억원 늘어났다. 카드사 별로는 비씨카드와 하나카드를 제외한 6개 카드사(신한, KB국민,삼성, 현대, 우리, 롯데)의 순익이 모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