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 노사가시중은행 최초로 주 52시간 근무제를 조기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노사는 이를 위해 ▲근무형태 개선 ▲제도 도입 및 보완 ▲새로운 근로문화 정립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은행은 연장근무가 많은 영업점과 부서에 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근무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미 시행 중인 PC오프제와 대체휴일제도 개선하고 탄력근무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영업점의 아침회의를 없애는 등 새로운 근로문화 정립도 추진한다. 또한 주52시간 근무제 실시 후 인원 충원이 필요할 경우 추가 채용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내달 준비기간 이후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내년 7월까지 유예기간이 남았지만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조기 전면 도입을 결정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이 우리은행의 기업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필준 노조위원장은 “이번 노사 합의는 주 52시간 근무제 안정적 정착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조기도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사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위공무원 전보 ▲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 정진용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콘서트홀에서 ‘신한음악상’ 제 10회 시상식과 1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메세나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매년 바이올린과, 피아노, 첼로, 성악 등 4개 부문에서 선발하고 장학금과 해외 명문 음악학교 마스터 클래스 연수, 신한아트홀 무료대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10회 신한음악상에서는 바이올린 부문 유다윤 군(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피아노 부문 지윤건 군(홈스쿨링), 첼로 부문 김가은 양(서울예술고등학교 1학년), 성악 부문 김태한 군(선화예술고등학교 3학년)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신한음악상 10회를 기념하는 ‘10주년 음악회’도 함께 열렸다. 1회 수상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피아니스트 김규연과 2회 수상자 소프라노 박진경, 3회 수상자 첼리스트 김민지, 6회 수상자 테너 양승우씨가 참여해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지휘하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음악에는 시공간을 초월한 교감과 소통을 이끌어 내는 힘이 있다”며 “신한음악상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분석’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 채권 잔액은 21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210조9000억원) 대비 4조4000억원(2.1%)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조2000억원(1%) 늘어난 118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계약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각각 1조2000억원(2.1%), 2000억원(0.3%) 증가했다. 신용대출은 지난 분기와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기업대출은 95조8000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2조9000억원(3.2%) 늘어났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모두 1조9000억원(5.6%), 1조1000억원씩(1.8%) 증가했다. 건전성은 크게 개선됐다. 6월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8%로 지난 분기보다 0.24%p 낮아졌다. 이는 육류담보대출 연체채권 상각(3386억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2%p 하락한 0.54%를, 기업대출은 0.38%p 낮아진 0.12%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과 함께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관한 감독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비를 '임상 2상 후', '임상 3상 후', '정부 판매승인 후' 등 어느 시점에 '자산'으로 인식할지 제시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30일 "현행 회계기준의 합리적인 해석 범위 내에서 구체적인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관한 감독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열린 '제약·바이오 기업 회계처리 투명성 관련 간담회'에서 "연구개발비를 어느 시점에서 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는지 감독기준을 제시해 기업 회계처리와 외부감사업무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산업 특성 등을 고려해 금융당국이 연구개발비 처리기준을 제시하되 각 회사가 특징에 맞춰 회계처리를 달리 하더라도 타당하면 예외를 인정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부위원장은 특히 "국내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선진국 글로벌 제약사의 회계처리 관행을 국내 업계에 동일하게 요구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기업 경영상 어려움이나 투자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가 국정과제 지원을 위해 내년도 주요사업 예산안을 대폭 늘렸다. 29일 금융위가 발표한 ‘2019년도 금융위원회 주요사업 예산안 편성’에 따르면 내년도 금융위 세출예산 편성안은 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30.5%(7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내년도 예산편성안 증가율은 정부 총지출 증가율 9.7% 대비 3배 이상에 해당하며 올해 기록한 증가율(16.9%)의 2배 수준이다. 금융위는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을 적극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금융위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과 중소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은행에 2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1000억원을 편성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출자해 가계부채 구조개선과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전용 보금자리론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은행은 총 6000억원을 출자 받을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중소벤처와 중견기업에 성장자금 1000억원을 지원하며 기간산업 경영정상화와 혁신기업에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또한 금융위는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 개발·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핀테크 국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29일 광고모델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KB Stargram’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KB Stargram은 스타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부스다. 국민은행 여의도 전산센터 서관 1층에 위치해 있으며 KB모델 별 시즌제로 제작될 예정이다. 시즌1 모델은 글로벌 아티스트 그룹 ‘방탕 소년단’이다. 방문 고객들은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들과 배경화면을 선택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타인증샷’ 기능과 나만의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MY 셀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KB Stargram에서 찍은 사진은 포토존 내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Stargram은 고객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국민은행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고객들이 좋아하는 스타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간직하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22일 대학생 홍보대사인 ‘KB캠퍼스스타 13기’ 10명을 초대해 ‘KB Stargram’사전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KB캠퍼스스타는 KB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군장병들을 위한 고금리 적금 상품이 14개 은행에서 출시된다. 업계에 따르면 29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수협은행, 우정사업본부 등의 시중은행들은 일제히 장병내일준비적금 판매를 시작했다. 가입 대상은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해양의무경찰, 의무소방대원, 사회복무요원 등이며 은행별로 복무기간에 연 5%대 적금 금리를 적용한다. 추가로 정부지원 인센티브(1%p)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15.4%)이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 금리는 연 7%중반 수준에 달한다. 월 적립한도는 40만원이다. 고객들은 은행별 적금상품을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통합 공시사이트’를 통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국방부 등 관계기관은 병사들의 적극적인 적금 가입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장병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소 등 신병교육기관에서부터 적금상품을 안내받아 돈을 적립할 수 있도록 적금상품 가입 절차도 개선했다. 다만 야전부대에서 근무 중인 병사들은 국방인사정보체계에서 ‘장병내일준비적금가입자격 확인서’를 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업 진입규제 혁신을 또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29일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최 위원장은 “금융부문 경쟁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더 많은 플레이어가 금융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 규제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규제 혁신 분야로는 금융 빅데이터와 핀테크 분야를 꼽았다. 금융위는 IT기업이 적극적으로 금융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터넷전문은행 지분보유 규제를 완화하고 비대면, 온라인 거래와 관련된 규제들도 일괄 정비할 방침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은산분리와 금융소비자 보호, 개인정보 보호 등의 원칙은 훼손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산업 혁신 성장을 유도하고 역동성을 높일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스스로 금융 혁신의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금융위는 금융의 포용적 가치도 증대시킬 방침이다. ‘꺾기’나 부당 금리 부과, 보험금 지급 지연 등의 문제는 엄정 대응하고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체계도 개편할 예정이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 입법과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의 우회 가계대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28일 금감원 임원회의에 참석한 윤 원장은 “조만간 있을 대형 시중은행 현장점검에서 우회대출 우려가 있는 가계 대출 유형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과금융회사의리스크강화 노력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최근 전세대출, 부동산임대업 개인사업자대출, 신용대출은 그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금융회사가 서민과 생계형 자영업자 등 실수요자에게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면서 시장 불안요인은 조기에 차단될 수 있도록 몇 가지 사항들을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윤 원장이 꼽은 중점 점검 사안으로는 ▲주담대 LTV, DTI 관련 내부통제 체계 및 운영실태 ▲신용대출 DSR 운영 현황 ▲전세대출 운영 실태 ▲부동산임대업 개인사업자대출 RTI(임대업 이자 상환 비율)제도 운영 현황 등이 있다. 그는 “점검 후 위규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근무시간 중 타인의 명의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한 금융감독원 직원 5명이 집행유예, 벌금형 등의 선고를 받았다. 2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의 문성호 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금감원 팀장급 직원 A씨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내렸다. A씨와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국장급 직원 등 4명에게는 각각 벌금 300~2500만원을 선고했다. 업계에 따르면 장모, 처형 등의 명의로 수 백만원에서 1억원 이상 규모의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A씨의 경우 장모 명의 계좌로 7244회나 거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본시장법 상 금감원 직원은 본인명의 계좌로만 금융투자상품을 사고 팔 수 있다. 금감원 소속 직원이 차명 주식거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재판부는 업무상 취득 정보를 활용한 불공정거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28일부터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교육부에서 추천한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03명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학교 제6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6기 취업학교는 1박 2일간 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열리는 입학식과 취업캠프를 시작으로 내년 2월말까지 약 7개월 동안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취업캠프를 통해 성공 취업전략과 입사지원서 컨설팅, 실전 모의면접 등의 취업 필수 과정을 집중교육 받게 되며 캠프 종료 후에도 매월 전담 컨설턴트와 1:1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받게 된다. 정기적인 진로 상담, 우수기업과 취업 매칭 등의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학교가 특성화고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성공의 이정표를 제시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KB굿잡 취업학교에는 총 5기에 걸쳐 5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참여했다. 또한 국민은행은 오는 11월 21일부터 이틀간 단일 규모의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인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14차)’를 송도 컨벤시아에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가 1억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9977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말 대비 5.3% 증가한 수치며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 대비 70.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모바일뱅킹 실제 이용고객수는 전 분기 대비 5.3% 늘어난 6601만명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용비율은 66.16%다. 인터넷뱅킹 실제 이용 고객 수는 6949만명으로 3월말 대비 2.5% 증가하는데 그쳤다. 실제 이용고객 기준 인터넷뱅킹 대비 모바일뱅킹 비중은 95%에 달한다. 이용건수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모바일뱅킹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7348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9%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역시 1억1664만건으로 같은 기간 7.5% 늘어났다. 건수 기준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63%로 나타났다. 반면 이용금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모바일뱅킹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전분기 대비 5.3% 감소한 5조911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뱅킹도 53조28억원을 기록하며 1.2% 줄어들었다. 금액 기준 모바일뱅킹 비중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달 예금은행의 수신금리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 평균은 연 1.8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05%p 하락한 수치다. 순수저축성예금금리가 0.04%p 하락한 1.79%를 기록했으며 시장형금융상품이 1.99%에서 1.93%로 낮아졌다. 순수저축성예금 중 정기적금과 상호부금 평균금리는 0.01%p, 0.03%p 상승했으나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0.04%p 하락했다. 시장형금융상품 중에서는 RP와 국고채(3년), CD금리가 각각 0.23%p, 0.08%p, 0.07%p 낮아졌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02%p 높아진 3.65%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이 3.63%에서 3.64%로 소폭 증가했으며 가계대출도 3.72%에서 3.73%로 0.01%p 높아졌다. 소액대출과 일반신용대출은 평균금리가 0.04%p, 0.01%p 하락했지만 집단대출과 보증대출이 각각 0.07%p, 0.04%p 상승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의 예대금리차는 0.07%p 확대된 1.85%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주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에 대한 여야합의가 또 한 번 무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7일 법안심사 1소위원회를 열어 ‘은행법 개정안’(2건)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안’(4건) 심사를 진행했으나 합의 도출에 끝내 실패했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정무위 법안소위는 동일한 논의를 마치지 못하고 회의를 종료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문제가 된 것은 지분 규제 완화 예외 기업 여부다. 여당의 경우 자산 10조원 이상의 대기업을 완화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일부 야당은 모든 기업에 규제 완화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견을 보였던 지분 보유 한도 수준은 34%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회는 오는 30일 본회의를 끝으로 8월 임시국회를 종료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 제정과 제 3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등의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27일 롯데그룹을 시작으로 금융그룹 통합 감독 현장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금융그룹 통합 감독은 은행 외 금융회사를 가지고 있는 금융그룹들의 부실 방지와 건전성 관리 등을 위한 제도다. 금감원은 8월 롯데를 시작으로 현대차, DB(이상 9월), 삼성, 한화, 교보(이상 10월), 미래에셋(11월) 등을 현장 점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그룹 위험관리체계 구축·운영 상황 ▲그룹 내 내부거래 기준 운영 적정성 ▲자본적정성 등을 살필 예정이다. 지난 7월 금감원이 발표한 모범규준에 따르면 금융그룹들은 각 그룹의 대표 회사를 선정하고 대표 회사에 위험관리기구와 위험관리 전담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위험관리기구는 자체적으로 그룹의 위험관리를 측정, 평가해야 한다. 특히 롯데카드가 금감원으로부터 그룹의존도가 심하다는 지적을 한차례 받았던 만큼 내부거래 적정성에 대한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처음 모범규준이 시행되는 만큼 이번 현장 점검은 자문과 지원의 성격이 강하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지난 24일 퇴직연금 가입고객들을 위한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는 기존에 운영 중인 ‘퇴직연금 전문 상담센터’와 달리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 퇴직연금) 고객군을 특화했다. ▲상품 만기안내 ▲운용상품 리밸런싱 ▲추천 포트폴리오 안내 등 퇴직연금 자산관리 관련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은행은 상담인력으로 프라이빗뱅커(PB)와 VIP 매니저(VM) 등 자산관리 전문 업무경력 및 FP·CFP 등 자산관리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운용상품에 대한 상담부터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한 거래방법까지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은 개인별 투자성향과 시장상황에 맞게 다양한 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면 은퇴 후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 상반기 국내 증권회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증권사의 총 당기순이익은 2조697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1조9177억원) 대비 40.7%나 증가하며 2007년 상반기 (2조5702억원) 이후 11년만에 최대실적을 시현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467억원으로 전분기(1조4507억원)보다 14.1%(2040억원)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2분기 중 수수료 수익은 2조706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대비 3.1%(819억원) 증가한 수치다. 1분기에 이어 수탁수수료(1조3048억원)가 높은 실적을 거뒀으며 IB관련 수수료도 25.6%(951억원) 증가했다. 자기매매이익은 1분기 보다 12.6%(1506억원) 줄어든 1조424억원을 기록했다. 주식관련이익과 채권관련이익은 각각 367.9%(2049억원), 34.1%(3862억원) 증가한 반면 파생관련 이익이 647.8%(7417억원) 줄어들었다. 파생관련이익은 1분기 1145억원 흑자에서 6272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2분기 판매관리비는 2조1320억원으로 1분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27일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을 모델로 한 카카오 이모티콘 16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광고모델인 래퍼 김하온을 모티브로 만든 이번 이모티콘은 다이나믹한 무대 동작과 노래 가사를 귀엽고 익살스러운 움직이는 이모티콘 형태로 제작했다. 하나은행은 10~20대의 청년고객들을 위해 이모티콘을 만들었으며 ‘젊고 역동적인 은행’,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은행’의 이미지를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출시하게 됐다. 김하온 이모티콘은 오늘(27일)부터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과 전환신규 고객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된다. 또한 하나카드에서 발급한 학생증 체크카드 손님 대상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리테일마케팅부 관계자는 “학업과 일자리 찾기에 지친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이번 이모티콘을 통해 잠시라도 웃고 즐거워할 수 있는 여유를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과 김하온이 함께하는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계속해서 손님들께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