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연금 수급 전용계좌 ‘신한 주거래 미래설계 통장’의 간편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앱이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미래설계포유’ 모바일 웹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통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으로 3분이면 신규가 가능하고 기존에 신한은행 거래가 없었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 주거래 미래설계통장’은 최고 연 1.5% 이자와 창구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있지만 현재 연금 수령 고객 10명 중 3명 이상이 주거래 미래설계통장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신한은행은 통장 신규 절차의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 간편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간편신규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로 통장을 만든 고객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도 선물한다. 신한은행은 “생애 두 번째 월급인 연금을 주거래 미래설계통장으로 수령하고 이자와 수수료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고객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회 정무위원회가 지난 24일 마무리하지 못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에 대한 논의를 오는 27일 재개할 방침이다. 26일 국회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내일(27일) 오전 법안심사 1소위원회를 개최해 은산분리 규제 완화 등 금융 관련 주요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무위 법안소위는 지난 24일 2건의 ‘은행법 개정안’과 4건의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안’을 심사했지만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종료한 바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지분보유 한도 수준과 규제 완화 예외 대상 설정이다. 현재 여야는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보유 한도를 인터넷은행에 한해 현행 4%에서 상향 조정하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여당은 상향 정도를 25∼34%로 주장하고 있으며 야당에서는 50%까지 제시하고 있다. 규제완화 예외 대상에 대해서는 보다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자산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을 규제 완화 대상에서 제외하되 ICT(정보통신기술) 주력 기업에게는 규제 완화를 적용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여당 일부 의원들의 경우 ICT기업에만 특혜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으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4대 시중은행의 글로벌 순이익이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의 상반기 글로벌 부문 순이익은 527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글로벌부문 순이익은 해외점포 당기순이익과 해외투자이익(투자은행, 자금운용부문 등)을 더한 값이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3년간 4대 은행의 글로벌 부문 순이익은 연평균 11.8% 성장했다”며 “올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시중은행의 글로벌 부문 순익 개선은 은행들이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호응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은행별·지역별 차별화 전략을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은행 해외점포 수는 185개에 달하며 현지법인 산하 지점까지 포함한 국내 은행의 전체 글로벌 네트워크는 772개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대 은행의 연평균 글로벌 부문 순이익은 76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당기순이익의 14.2%에 해당하는 수치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상반기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손해보험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손보사들의 총 당기순이익은 2조10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7%(4317억원)나 줄어든 수치다. 유가증권 등 금융자산 운용수익 증가로 투자영업이익(4조355억원)이 3084억원 늘어났지만 일반보험, 자동차보험의 손해액이 늘어나면서 보험영업손실(1조1132억원)도 7441억원 확대됐다. 영업외 손실은 581억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보험종목별로는 일반 보험이 해외 수력발전소 배수로 붕괴 등 고액사고의 영향으로 이익규모가 25.3%(1688억원) 줄어들었고 2월 강설·한파 등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보험의 이익규모가 2193억원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2162억원 흑자에서 31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장기보험은 판매 사업비 지출 증가 등으로 손실규모가 3560억원 확대되며 총 1조 6131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 원수보험료는 42조92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1조3805억원) 증가했다. 일반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서민과 중소기업들을 위한 은행권의 금융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은 잇달아 태풍 피해 고객들을 위한 특별자금 지원을 발표했다. 우선 국민은행은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개인고객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할 계획이다. 기업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설자금도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이뤄진다. 기업대출은 최고 1%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된다. 또한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태풍 피해고객들은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 연장을 할 수 있다.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신한은행은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태풍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은 3억원, 개인은 3000만원 이내로 대출 받을 수 있다. 기존 대출금 분할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도 지원하며 만기 연장 시 최고 1.0%p의 대출금리 감면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역시 총 3000억원 규모 대출자금과 만기연장 등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19호 태풍 ‘솔릭’에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태풍 솔릭으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며 지원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지원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이뤄지며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기업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며 시설자금 지원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이뤄진다. 기업대출은 최고 1%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된다. 또한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태풍 피해고객들은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우대금리를 적용한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p 이내에서 제공된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이자가 면제된다. 국민은행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EB하나은행이 24일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여행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GLN(Global Loyalty Network) 쿠폰몰 인도네시아 에디션’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GLN은 하나멤버스를 비롯한 전 세계 금융기관, 유통사, 포인트 사업자의 디지털 자산(포인트, 마일리지 등)을 자유롭게 교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통합 플랫폼 허브다. 하나은행이 추진 중인 글로벌 미래 핀테크 사업의 핵심으로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전 세계 10여개국 30여개 회사가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에디션은 인도네시아 식당 예약 1위 App 회사인 Qraved와 자카르타 롯데면세점, 인도네시아 롯데리아 등과 제휴를 진행했다. 버거세트 50% 할인권, 면세점 할인권, 아이스크림 35% 할인권, 베이커리 1+1 쿠폰, 레스토랑 15% 할인권 등 다양한 인도네시아 현지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돈키호테 최대 14.6% 할인, 나고 파인애플 파크 10% 할인권 ▲태국 센트럴 백화점 5% 할인권, 탑스마켓, 수퍼스포츠 등 주요 마트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결제원이 22일 케이뱅크와 함께 24시간 이용 가능한 바이오인증(손바닥정맥인증) 입출금 서비스를 GS25편의점 내 ATM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인증 ATM 이용을 원하는 케이뱅크 고객들은 케이뱅크 모바일앱에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뒤 ATM에서 직접 바이오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한번 바이오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카드나 스마트폰 등 다른 매체를 소지하지 않아도 즉시 ATM에서 출금과 입금, 이체 거래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케이뱅크는 현재 해당 서비스를 자행고객에 한해 제공하고 있으나 추후 다른 은행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케이뱅크 고객도 다른 은행의 바이오인증 ATM과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결제원과 케이뱅크는 바이오정보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금융표준을 적용했으며 바이오인증 ATM을 통해 수집된 바이오정보를 분할해 한 조각은 케이뱅크에 나머지 조각은 금융결제원에서 관리, 보관한다. 한 기관이 전체 바이오정보를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들은 바이오정보의 유출, 해킹 등 보안 위협 없이 안전하게 바이오인증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객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사회적·포용적 주택금융 지원을 위한 포괄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기업과 사회복지산업 종사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맞춤형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대출한도와 금리에 있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주거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4분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포용적 주택금융 활성화를 위해 3사 정보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기업, 사회복지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 금융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3사는 사회적기업 종사자와 사회복지산업 종사자의 주거안정을 포함한 다양한 업무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어린이집 종사자를 비롯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는 많은 분들을 위한 ‘행복한 금융’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주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의 통과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해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법안소위에는 정재호·김병욱·유동수·이학영·최운열 의원 등 여당의원 5명과 김종석·성일종·김진태·김성원 의원(이상 자유한국당)과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소위는 은행법 개정안 2건(김성태·강석진 자유한국당 의원 대표발의)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4건(정재호·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대표발의) 등을 살펴본 후 위원회 차원의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청와대와 금융당국, 국회 여야가 모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큰 틀에서의 합의는 이뤄진 상태지만 세부 사항에서는 아직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현재 4%(의결권 기준)로 제한돼 있는 산업자본의 금융지분 보유 한도를 어느 수준까지 완화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우 지분 보유한도를 25%로 설정한 법안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가계부채 1500조원 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 2분기말 기준 가계신용 총 잔액은 1493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이 1409조9000억원을, 판매신용(외상판매)이 8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율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총 가계신용은 지난해 동기대비 7.6%(105조2000억원) 늘어나며 지난해 10.4%(130조3000억원)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가계대출 역시 지난해 10.2%(121조3000억원)에서 7.4%(97조원) 증가율이 낮아졌다. 판매신용도 13.6%(9조원)에서 11%(8조3000억원)으로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 증가율은 소폭 상승했다. 총 가계신용은 1분기 1.2%에서 1.7%로 상승했으며 가계대출도 1.3%에서 1.6%로 올랐다. 판매신용은 5월 연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0.3%에서 2.7%로 크게 상승했다. 가계대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전 분기 대비 1.9%(12조8000억원) 증가했으며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0.8%(2조6000억원) 늘어났다. 기타금융기관도 1.8%(7조3000억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간편한 자금 수납·관리 서비스 ‘신한 DAMOA(다모아)’를 24일부터 모바일에서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 DAMOA’는 가상계좌를 이용해 회원과 거래처의 자금 수납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업과 교육기관, 동호회, 소모임 등 다양한 단체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 오픈으로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입금 내역과 청구서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한 DAMOA 모바일 청구서에 신한 ‘SOL’ 간편송금 버튼을 삽입해 자금을 납부해야 하는 고객들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다수의 이용자와 거래하는 수납기관이라면 누구나 영업점을 방문해 ‘신한 DAMOA’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시 받은 ID와 패스워드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별도의 시스템을 갖추기 힘든 소상공인을 비롯해 효율적인 자금 수납 관리가 필요한 많은 고객들에게 신한 DAMOA 서비스가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자금 수납 관리 서비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전 금융권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대부분의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소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멸시효 완성채권은 장기간 연체 등으로 금융기관이 청구권을 상실한 대출채권을 의미한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년 6개월 동안 금융권이 소각한 소멸시효 완성채권은 총 13조6000억원에 달한다. 금융업권별로는 여신전문금융회사 6조1000억원(44.9%)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이 4조1000억원(29.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호금융과 저축은행은 각각 1조8000억원(13.1%), 1조1000억원(8.1%)의 채권을 소각했으며 보험(5000억원, 3.9%)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6월말 기준 소멸시효 완성채권의 잔액은 9000억원이다. 상호금융이 8000억원(81.3%)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저축은행(1000억원)과 은행(500억원), 여전사(200억원), 보험(100억원)에도 일부 남아있다.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올해 말까지 이들 채권을 전액 소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대출채권의 소멸시효 관리 등에 대한 모범규준’의 내규반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소멸시효 완성채권 잔액을 보유한 금융회사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지난 22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우리은행과 국민연금공단 직원 6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국제개발협력단체인 코피온(COPION)과 함께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활동한다. 태국 촌부리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건물 외벽 도색, 놀이시설 보수, 문화교류 등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며 국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태국인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은행과 국민연금공단 양사가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이라는 뜻깊은 활동을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은행은 국내외 소외계층을 돕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현재 25개국에 413개의 해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세계 20위권 규모다. 해외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과 복지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 상반기 생명보험사들이 유가증권처분이익 등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생명보험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사들의 총 당기순이익은 3조148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2조9500억원) 대비 6.7%(1987억원) 증가한 수치다. 보험영업손실은 저축성보험료 감소(-4조3000억원)와 지급보험금 증가(-3조3000억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조3123억원 확대된 11조358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11.7%(1조3584억원) 늘어난 12조9921억원으로 나타났다. 비경상 요인인 삼성전자 주식처분이익(1조958억원)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외 이익은 14.9%(3325억원) 증가한 2조563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 규모별로는 대형사가 16%(2776억원) 증가한 2조1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중소형사가 29.2%(811억원) 늘어난 3593억원을 기록했다. 은행계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14.2%(245억원) 늘어난 1972억원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보험사는 5775억원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순이익이 24.2%(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21일 오후 한국벤처투자㈜와 민간주도 벤처투자 활성화,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한국벤처투자는 총 1100억원을 공동 출자해 모(母)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향후 개별펀드 결성 시 민간 출자자금가 더해져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모펀드 조성 금액은 올 9월부터 4년간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개별펀드(子펀드)에 출자된다. 유니콘 기업은 우버, 에어비앤비와 같이 기업 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뜻한다. 공동 출자된 모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운용하며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후속투자와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도록 개별펀드는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펀드 위주로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조성된 펀드가 투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5년간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도 추가 지원한다. 한국벤처투자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상담, 신청할 수 있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혁신성장의 근간이 되는 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가계대출 이자장사 비판을 받고 있는 은행권 입장을 대변하고 나섰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최 위원장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은행권 이자이익 지적에 대해 “예금과 대출을 서로 필요한 곳에 연결하는 것이 은행의 기본적인 역할”이라며 “그 것 자체만으로 비판을 하기에는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재수 의원은 “상반기 시중은행의 이자이익이 20조원에 육박하는 등 엄청난 호황을 겪고 있다”며 “혁신이나 신상품 출시, 투자 이익이 아닌 이자 놀이를 통해 20조원의 마진을 남기는 것은 굉장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은행의 실적이 좋을 때일수록 혁신을 해야지 성공할 수 있다”며 “성과급 잔치가 아닌 혁신자본 공급, 모험자본 공급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 고민하고 혁신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위원장 역시 “은행들이 혁신 운영돼야 한다는 지적에는 동감한다”며 “은행들의 수익이 대부분 성과급 잔치로만 이어진다면 비판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행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고 대출금리와 수신금리를 합리적,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은행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SOC(사회간접자본) 스톡(총량)이 적정수준에 못미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 열린 ‘SOC투자와 일자리 그리고 지역경제’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한 문외솔 서울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인구밀도와 소득수준, 개방화, 분권화 등의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 한국의 SOC스톡은 과소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교수가 발표한 ‘우리나라 SOC의 적정 스톡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국토면적을 기준으로 SOC스톡을 비교했을 경우 한국은 선진국 중 중·상위권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국토면적 당 도로 밀도는 데이터 가용 국가 33개국 중 17위에 해당하며 국토면적당 철도 밀도는 33개국 중 18위로 나타났다. 또한 국토면적당 공항밀도는 32개국 중 9위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GDP대비 SOC규모는 30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일구밀도와 소득수준, 분권화 등 변수들을 고려했을 때는 예측치보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토 면적이 유사한 그리스와 오스트리아, 체코, 포르투갈과 비교했을 경우 한국의 도로 밀도는 2000년대 이후 포르투갈과 함께 최하위권에 머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근 청와대와 정부가 추진 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 규제 완화 정책에 여당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통해 소관기관의 2017 회계연도 결산보고를 받고 현안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키움증권은 HTS(Home Trading System)를 통해 증권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켰고 소비자들의 시간·비용 절감을 이뤄냈다”며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제 2의 키움증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현재 대주주 자격문제와 지분한도 조정 두 가지가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원칙적으로 공정위가 정의하는 대기업, 상호출자제한집단은 제외하되 정보통신업을 위주로 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예외를 논의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분한도는 34%나 50% 등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IC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영권을 확실히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은산분리 규제 완화가 문제되는 이유는 재벌의 사금고화가 우려되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은 ‘신한 MY CAR KBO리그 정기예금’을 5000억원 한도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소 3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며 한도 소진 시 판매를 종료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기본 이자율은 연 2.0%다. KBO리그 프로야구 시즌 관객수가 900만명 이상일 경우와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맞출 경우 우대 이자율이 각각 0.1%p씩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31일까지 MY CAR KBO리그 적금·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일 50명 고객에게 야구장 관람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BO 프로야구 경기 당일 참여할 수 있는 ‘SOL Time’, ‘승부예측 SOL Pick’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프로야구 개막시즌에 맞춰 2조원 한도로 처음 출시된 ‘신한 KBO리그 정기예금’은 고객들의 관심으로 조기 완전 판매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