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를 열고 배당오류 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의 제재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로 삼성증권의 과태료 수준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1일 제재심을 통해 과태료 1억4400만원 부과, 경영진 직무정지, 일부 영업정지 등의 제재안을 심의·의결해 증선위로 전달했다. 삼성증권의 일부 영업정지와 구성훈 대표이사 등에 대한 징계안은 오는 25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17일쯤 해임권고를 받은 전직 CEO 2인에 대한 청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금융위 정례회의에서도 제재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삼성증권은 향후 2년 동안 신사업 진출에 제약을 받게 된다. 금융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일부 영업정지 조치를 받게 되면 2년 동안 신사업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증권의 초대형 IB영업에 직접적인 타격이 갈 것으로 보인다. 초대형IB의 핵심 사업으로 여겨지는 단기금융업 인가는 사실상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다. 삼성증권은 25일 회의에서 금감원의 징계수위를 낮추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증선위에 참석한 구성훈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3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전북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고용 및 산업위기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150억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특별운전자금 보증료는 연 1.0%로 고정되고 대출금액은 최대 7000만원이다. 최대 5년 동안 지원 가능하고 전라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도 적극적인 이차보전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재단의 기준에 따라 우리은행이 추천한 고용 및 산업위기 지역의 소상공인과 창업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등 이다. 오늘(4일)부터 재단과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보증서 발급과 특별운전자금대출 관련 상담, 대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전북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 대출 이용고객에게는 우리은행 수수료가 면제되는 전용통장이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경기 침체, 고용과 산업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며 “‘더 큰 금융’의 실천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의 권고안이 실현될 경우 금융소득 자산가의 과세부담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발표한 권고안에 따르면 금융소득이 1000만원 초과 2000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자는 새롭게 종합과세 대상자가 된다. 현행 제도에서는 2000만원 초과 소득자만이 종합과세 대상자에 해당한다. 범위가 확대될 경우 종합과세 대상자(2016년 기준)는 9만명에서 40만명으로 31만명 늘어난다. 종합과세 대상자들의 금융소득은 다른 소득과 합산해 누진 과세되기 때문에 소득이 동일하더라도 세금은 늘어나게 된다. 일례로 사업소득이 1억5000만원이고 금융소득이 2000만원인 경우 1억5000만원 이상의 과표에 새롭게 포함된다. 금융소득 2000만원 중 1000만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1000만원이 사업소득과 합산되기 때문이다. 1억5000만원 이상 구간부터는 세율이 38.5%(지방소득세 포함)에서 41.8%로 올라 과세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납세자는 추가적으로 264만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종합과세 범위 확대는 고액 금융 자산가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되며 목돈을 보유하고 있는 은퇴세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3일 서울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KB소호 창업지원센터’를 광역시 5곳에 신규 개설했다고 밝혔다. KB소호 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 은행권 최초로 개설된 기관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업자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창업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소호 창업컨설팅은 점포입지와 상권분석, 창업절차, 인허가 사항, 각종 금융상담, 자금관리 및 절세방안 등 창업에 필요한 전반에 대한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소호 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현재까지 1000여건에 달하는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날 센터 개소식은 부산과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5개 광역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인천창업지원센터 개소식에는 김남일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와 정기영 국민은행 인천지역영업그룹 대표 등 국민은행 임직원들과 변주영 인천광역시 국장, 김병기 인천광역시 시의회의원,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3일 서울시 회현동 본점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손태승 은행장과 박필준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본부직원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3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우리은행 직원들이 가까운 헌혈의 집을 자발적으로 방문해 헌혈을 실시한 후 헌혈증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캠페인을 통해 모이는 헌혈증은 백혈병, 소아암과 같은 희귀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소외계층 환우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지난 2006년 우리은행과 대한적십자사가 헌혈 약정 체결한 이후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여름 휴가철마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우리은행은 지난 12년간 헌혈증 약 5000장을 기부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높은 연령대일수록 헌혈 참여율이 낮아 헌혈자의 70%이상이 20대 이하라는 사실을 알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헌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름다운 생명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장기간 저조한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오는 12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전년 대비)은 전월과 동일한 1.5%를 기록했다. 이로써 국내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8%를 기록한 이후 9개월 연속 1%대에 머무르게 됐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석유류 가격의 급등이다. 석유류 가격은 지난해 동월대비 10% 오르며 전체물가를 0.44%p 상승시켰다.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상승폭(11.7%)이다. 경유가 12.3% 상승했고 등유와 휘발유가 각각 10.9%, 9.9% 올랐다. 석유류와 농산물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 상승률은 보다 낮은 1.2%를 기록했다. 저조한 물가상승률이 지속되자 업계에서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결정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12일 한국은행 창립행사에서 “국내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이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6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03%p, 지난해 동월 대비 0.04%p 상승한 수치다. 동시에 지난 2016년 10월말(0.81%) 이후 최고 수준이다. 5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4000억원을 기록한 반면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8000억원에 그쳤다. 연체채권 잔액은 6000억원 증가한 9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5%p 상승한 0.91%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모두 전월 대비 0.05%p 씩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81%,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9%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소폭 상승했다. 총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1%p 상승한 0.28%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50%를 기록하며 0.04%p 상승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가계대출의 경우에는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은행권 대출금리 부당 수취 사태의 파장이 정치권까지 확산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2일 국회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긴급현안보고를 받고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신뢰가 생명인 금융기관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일벌백계를 통해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 역시 “금융소비자를 상대로 금융회사가 폭리를 취한 것은 명백한 부정행위”라며 “현재 드러난 실태는 일부 은행 검사 결과일뿐 6개 지방은행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단순한 은행 내규 위반으로 판단하는 것은 매우 안일한 태도”라며 “정부는 해당 은행들에 대한 행정적 인사적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바른미래당은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해 정부 차원 제재를 위한 제도적 보완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른미래당은 은행법상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조항에 ‘부당한 금리 산정’을 추가할 경우 과태료 부과와 같은 제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전문은행 부코핀 은행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29일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기관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시장 내에서 14위(자산 기준)에 해당하는 중형은행으로 전국적으로 322개의 지점망을 보유 중이다. 개인고객과 SME(Small & Medium Enterprise·중소기업) 고객 위주의 리테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부코핀 은행은 오는 12일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을 교부한 후 2주간 권리행사기간을 가진다. 신주인수절차가 계획대로 이행될 경우 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BII은행(현 메이뱅크 인도네시아) 지분 매각 이후 10년 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재진출하게 된다. 국민은행의 최종 지분율은 오는 26일 결정된다. 최대 보유 가능 지분율 22%를 취득할 경우 국민은행은 2대 주주 위치에 오르게 된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2일 청년창업기업 전용 대출상품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 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은 기술 및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창업기업에게 초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지원 대상은 신용보증기금의 ‘청년희망드림보증서’및 기술보증기금의 ‘청년창업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은 만 39세 이하 청년이 창업한 업력 7년 이내의 기업이다. 총 지원 규모는 2000억원이며 동일 기업당 최대 지원 한도는 3억원이다. 3년 일시상환방식으로 최초 1년간 0.5%의 금리가, 이후 2년간은 1.5%의 금리가 적용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지난달 21일 신보와 65억원, 기보와 35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기술혁신 창업기업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한 생활혁신형 창업기업은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 창업활성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창출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청년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청년창업기업의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당국이 금융권의 경쟁도 향상을 위해 신규 인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가졌다. 경쟁도 평가위는 운영의 객관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기관에서 추천한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며 금융권 내 각 업계에 대한 진입장벽을 평가한다. 반기마다 1개 업권을 평가할 예정이며 각 업권은 2~3년에 1회 정도 경쟁도 평가를 받는다. 다만 내년 1분기까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전업권 경쟁도 평가를 우선적으로 1회씩 실시할 방침이다. 평가위가 평가 결과 및 진입정책 관련 의견을 금융위에 권고하면 금융위는 이를 토대로 진입정책을 최종 결정한다. 주요 평가 요소로는 ▲금융회사 수 ▲자산 규모 ▲이익 구조 ▲시장 집중도 등의 정량적 항목과 ▲산업환경 변화 ▲규제 체계 ▲소비자 만족도 등 정성적 항목이 있다. 설문조사와 전문가 인터뷰, 연구용역, 업계·소비자단체의 의견 등이 평가에 활용된다. 평가위는 가장 먼저 보험업과 부동산신탁업 평가에 착수했다. 이들 업권은 다른 곳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아 오랜 기간 신입 인가가 없었다. 평가는 내달 말쯤 완료될 예정이며 금융위는 부동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이 현지 금융전문지 ‘인베스터’로부터 최우수 은행에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은 인베스터가 주최한 ‘2018 최우수 은행 시상식’에서 ‘Buku3’ 그룹에 속한 21개 은행 중 1위에 선정됐다. 인도네시아에는 총 115개의 은행이 있으며 자본금 규모를 기준으로 ‘Buku 1’(소형은행)에서 ‘Buku 4’(대형은행)까지 4개 그룹으로 구분된다.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1년과 2016년, 지난해에도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순위가 최초로 도입된 올해에는 한국계 은행으로 최초로 1위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은 철저한 현지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현지에서 현지은행, 다른 외국계 은행들과 경쟁해 이룬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이 하반기 영업 시작에 앞서 내부 직원들에게 ‘디지털 마인드’를 강조하고 나섰다. 허 행장은 2일 조회사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의 실질적인 혁신을 모색할 시점에 직면했다”며 “직원의 ‘디지털 수용성’을 높이고 디지털 시대에도 앞서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마인드 전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 행장은 4가지 하반기 경영 강조사항 중 ‘디지털 포메이션’을 첫 번째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일찍 ‘디지털 금융대전(金融大戰)’을 예견한 글로벌 은행들은 10여년 전부터 디지털 역량 제고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디지털라이제이션’은 글로벌 은행들이 걸어간 것처럼 인력, 프로세스, 문화 등 조직 전체에 걸쳐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는 기술역량확보와 인재육성을 강조했다. ‘KB의 디지털’을 구현하고 지속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의 적극적인 확보와 내부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내부 육성으로 채워지지 않는 영역은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허 행장은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공생의 가치 강화’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이달부터 7개 그룹(삼성, 한화, 교보생명, 미래에셋, 현대차, DB, 롯데)을 대상으로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가 시범 운영된다. 금융위원회는 1일 그룹 내 보험사와 증권사, 카드사 등을 한 번에 관리하는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범규준에 따르면 각 금융그룹은 그룹 내 대표회사는 그룹 위험관리정책 수립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대표회사의 이사회는 그룹 위험관리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위험관리기구를 설치, 운영해야 한다. 또한 금융그룹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그룹차원의 통합 자본적정성 ▲통합위험요인과 관리계획 ▲지배구조 현황 ▲그룹계열사간 내부거래 비중 ▲주요 내부거래 현황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시장에 공시해야 한다. 대표회사는 지배구조상 최상위 금융회사 또는 자산·자기자본이 가장 큰 금융사가 맡게 된다. 7개 그룹의 대표회사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대우, 현대캐피탈, DB손해보험, 롯데카드 등이다. 이날 금융위는 통합감독제도 세부기준 중 하나인 ‘자본적정성 산정기준’의 초안도 함께 공개했다. 이에따르면일부 금융그룹의 자본비율이 급락할 것으로 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당국이 대출 금리 부당 산출과 관련해 경남은행에 제재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방향으로 공감대를 형성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기본적으로 가산금리 책정방식은 은행 내규에 해당하기 때문에 당국 차원에서 제재를 가할 수 없다. 하지만 경남은행의 경우 그 피해규모가 25억원에 달하고 시스템상의 허점이 발견된 만큼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경남은행은 대출 과정에서 본점 심사부서의 사전검토와 감사부서의 사후감사 등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향후 경남은행의 정기 경영평가에 금리 산정 시스템을 포함하고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위와 협의해 제재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또한 100곳 넘는 영업점에서 1만2000여건의 부당책정이 일어났기 때문에 직원의 고의 조작 여부에 대한 대면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감원과 함께 제재 근거로 삼을 수 있는 조항들을 은행법과 시행령, 감독규정 등에서 찾아볼 예정이다. 또한 은행권, 금융연구원과 함께 TF를 구성해 모범규준을 개정하고 은행법이나 시행령에 금리조작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서울 중구 본점 은행사 박물관에서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출발 은행탐험대’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은행탐험대는 ‘경제와 친구되기’와 ‘저금통 갤러리’ 관람으로 구성돼있다. ‘은행과 친구되기’는 우리나라 은행의 최초 등장부터 현재 모습에 이르는 변천사를 전시와 놀이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6~7세의 유치원생 단체고객이며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저금통 갤러리에서는 1000여종의 다양한 나라의 저금통을 관람하며 세계문화를 접하고 저축생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은 유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금융역사 이야기교실 ▲박물관과 함께하는 금융 경제 교실 ▲박물관 그리고 만들기 교실 (종이접기, 저금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금융 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이 쉽게 경제에 대해 이해하고 흥미를 불러올 눈높이맞춤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경제 꿈나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에 공헌할 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29일 동일한 인터넷 프로토콜(IP)로 인터넷뱅킹 부정접속을 시도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동안 약 75만회에 걸쳐 접속 시도가 이뤄졌고 이 중 5만6000여회는 로그인까지 성공했다. 출금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부정접속 시도는 금융사 인터넷뱅킹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른 인터넷 사이트와 동일하게 사용하는 사례를 악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은행은 발견 즉시 해당 IP를 차단한 후 금융보안원에 보고했고 금융보안원은 관계기관에 해당 사실을 전달했다. 또한 피해사례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부정접속 시도가 이뤄진 고객들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타 사이트와 다르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현재 증권선물위원회가 심의 중인 분식회계 의혹에 중요 판단 근거로 평가 받고 있어콜옵션 행사 결정이 증선위의 최종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관심이 쏠리기 때문. 28일(현지시간) 바이오젠은 상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956만7921주 중 922만6068주를 바이오젠에 양도해야 한다. 양도 이후 바이오젠의 지분은 5.4%에서 49.9%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은 94.6%에서 50%로 변화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은 이사를 동수로 구성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경영하게 된다. 바이오젠은 콜옵션 대가로 오는 9월 28일까지 총 7486억원(주당 5만원+이자)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지급해야 한다. 그동안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 여부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가치 평가 방식과 관련해 주요 기준으로 여겨져 왔다. 금감원은 과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29일 사회적 가치창출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신한 사회경제기업 두드림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두드림대출은 기존 ‘신한 사회적기업대출’을 더욱 발전시킨 상품으로 사회적기업을 포함해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으로 그 대상을 확대시킨 것이 주요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자체 자금을 재원으로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을 지원하며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8%p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특례보증서를 발급 받은 경우 0.5%p 추가 감면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가치와 비계량정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심사로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직·간접투자와 물품 및 서비스 구입과 판로 지원 강화 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올해 1분기 손해보험사의 시장규모가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손해보험회사 보험영업 실적’에 따르면 보유보험료 기준 지난 1분기 손해보험사의 시장 규모는 1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17조4000억원)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보험이 3조8441억원을 기록하며 0.2%(79억원) 줄어들었지만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이 각각 14.6%(1442억원), 0.4%(547억원) 늘어났다. 일반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총 1조1304억원을 기록했으며 장기보험은 12조6327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반보험은 외국인 단체상해보험 가입확대, 휴대폰보험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해보험과 특종보험이 각각 17.1%(553억원), 27.1%(377억원) 성장했다. 자동차보험은 온라인자동차보험이 7.7%(985억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료 경쟁 심화 등의 요인으로 수입보험료가 감소했다. 판매채널 별 점유율은 기존의 대리점(46.1%), 설계사(26.8%), 직급(17.7%), 방카슈랑스(8.0%), 중개사(1.2%), 기타(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