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소가 알려주는 내 몸의 위험 신호에 귀 기울여야
여성에게 있어, 생리는 우리 몸이 건강한지를 알려주는 생체신호라고 할 수 있다. 매달 찾아오는 월경이므로 귀찮게 여져질 수도 있지만,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양이 급격하게 변화한다면 자궁, 난소의 건강 상태가 많이 반영되는 것이므로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일어나는 부정출혈, 수개월 이상 전혀 생리를 하지 않는 경우 등이 반복된다면 내 몸 상태가 어떤지 귀 기울여봐야 한다. 이를 간과하고 넘기는 여성들이 많지만 무심코 방치하다가는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는 다양한 원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약 5~10% 발병하는 질환으로 과거 단순 산부인과 질환으로 여겨졌었다. 보통 생리 중 초음파검사에서 난포 개수가 20개 이상으로 보이거나, 생리가 불규칙하며, 남성호르몬 증가로 인한 여드름·다모증(多毛症) 등의 증상이 있으면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성질환으로서, 월경 불순, 부정출혈, 무월경의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고 난임의 대표적 원인이 된다는 것 외에도 인슐린 저항성 등으로 인한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 인애한의원 강남점 지은혜 원장
- 2021-02-22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