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교통사고, 임신부에 특히 위험,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놓치지 말 것
지난 해 강원도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30대 임신부와 태아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가해 운전자는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지며 구속됐다. 교통사고로 하루에도 몇 명씩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 임신부의 경우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두 명의 생명이 위협 받는 상황에 놓이는 만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심 또 조심했음에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아무리 가벼운 접촉사고라고 할지라도 임신부 등 고위험자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병원 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특별한 외상이 없는 경우 간단한 검사를 한 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교통사고후유증을 불러일으키며 태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조기 출산을 앞당길 수 있으며, 교통사고 후유증과 산후 통증이 겹쳐 산후조리 기간 동안 몸이 회복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교통사고가 발생한 후에는 우선 정밀 검사를 통해 이상 부위가 있는지 확인하고, 목이나 허리부터 손목, 무릎, 손 등 관절 통증을 민감하게 확인해야 한다. 또 두통이나 소화불량, 우울감이나 불면증 등 내과적 질환과 기분 장애가 나타난다면 임신 때문이라고 간주하지
- 전주 상록한의원 임용현 원장
- 2020-10-0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