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여신금융협회가 25일 여신금융협회 대강의실에서 ‘여전사 해외 진출 전략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새롭게 재편되는 국제 경제 질서 속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모색하는 여전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전략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명대학교 서지용 교수가 ‘국내 여신금융사의 인도네시아·라오스 자동차금융 시장 진출 방안’을, 벤처시장연구원 배승욱 박사가 ‘국내 캐피탈사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전략-리스·할부금융 및 MFO 시장을 중심으로’를, 여신금융연구소 박태준 실장이 ‘여전사 해외진출 현황 분석 및 시사점’을 주제 발표했다. 서 교수는 인도네시아가 자동차 구매의 70~75%를 할부금융으로 이용하는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이고, 라오스는 시장 규모는 이보다 작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 평가하며 “국내 여신금융사는 내수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자동차 금융시장 진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 교수는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모두 현지 시장지배력이 높은 업체와의 협력과 인수 또는 지분투자 방식이 효과적이고,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와 현지 규제·위험 대응전략을 바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가운데 국내 은행권이 관련 상표권 확보에 속속 나서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에 이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KB국민은행이 상표권을 출원했다. 25일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KB국민은행이 ‘KB’에 원화를 의미하는 ‘KRW’을 조합한 ‘KBKRW’, ‘KRWKB’를 포함해 ‘KBST’, ‘KRWST’ 등 상표권을 출원한 것이 확인된다. 해당 상표들은 스테이블코인금융거래업, 전자지갑 결제서비스업, 전자화폐 지불거래 처리업, 스테이블코인 전자이체업 등으로 분류됐다. 업계는 이를 두고 KB국민은행이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브랜드 선점을 위한 포석을 둔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 역시 지난 23일 BKRW, KRWB, KKBKRW, KRWKKB 등 총 4개의 상표를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암호화폐 금융거래 업무, 암호화폐 채굴업 등 3개 분류로 나눠 상표권 12권을 출원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뱅크 측은 “스테이블코인 시장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표권을 출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17일 카카오페이도 KRW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2조5000억원 상당의 보통주를 전략 무상소각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주주의 큰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홈플러스 보통주 전량 무상소각 ‘무용론’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25일 MBK는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는 지배주주 및 임원들의 중대한 책임이 있는 행위로 인한 것이 아니다. 책임이 있더라도 보유 보통주 전량을 소각하도록 하지는 않는다. 대주주가 경영상 책임을 지고 인가 전 인수합병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2조5000억원 상당의 보통주 전량을 무상소각 하겠다는 것은 주주의 큰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청산가치인 약 3조7000억원 보다 낮다. MBK는 인가 전 인수합병을 적극 지지한다며, 가지고 있는 홈플러스 지분 2조5000억원을 전량 무상 소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선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보통주의 경제적 가치가 없으므로 무상소각 의미가 없다’ 등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MBK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정면반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25일 전국상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외환부문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입점한 70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출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율우대를 지원하고 통관 및 대금결제 등 수출입 전반에 필요한 교육·컨설팅도 제공한다. 협약식에 참여한 농협은행 조장균 외환사업부장은 “내수부진 및 환율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상생금융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농협은행은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고객과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조직개편으로 외국인사업국을 신설하는 등 외국인대상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및 외환사업 강화에 나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자영업자 대출액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취약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약 자영업자 10명 중 1명 이상은 빚을 갚지조차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1067조6000억원으로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다만 문제는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취약 자영업자 중심으로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1분기 취약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12.24%로 비취약 자영업자(0.46%)의 26배가 넘는 수준이었다. 2013년 2분기 13.54%를 기록한 이후 11년 3분기 만에 가장 높았다. 게다가 빚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음에도 소득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연체율은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2023년 자영업 가구의 경상소득(8500만원)은 비자영업가구(80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연간 원리금 상환액은 자영업(2600만원)이 비자영업(1900만원)보다 약 40%나 높았다. 이와 관련 한은은 필요할 경우 채무조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새 정
◇일시 : 2025년 6월 25일 <부점장 전보> ◇원장 ▲HF미래인재원 김종민 ◇지사장 ▲서울동부 박기철 ▲충북 이두선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2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슬로건 아래 출생률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범국민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 원장은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경제·사회적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인구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여, 세대가 함께 공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 도입을 연내 추진한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 금융감독원이 국정기획위원회 업무 보고 중 연내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 도입을 검토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현재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함께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을 준비하고 있고, 이달 보험업계와 함께 특약 도입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협의체를 꾸릴 계획이다. 실손보험 선택형 특약은 1·2세대 실손보험 계약을 보장하면서, 보험 가입자가 선택적으로 불필요한 진료 항목을 보장에서 제외하면 보험료를 인하하는 방식이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이 수술, 입원, 치료 이력이 있으면 해당 부위에 대한 ‘부담보 특약’에 가입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특약에 가입했다고 보험료를 절감해 주는 것은 새로운 개념이다. 보장 삭제 방식으로는 도수치료, 비급여 주사, 비급여 자기공명영상(MRI) 등 과잉 비급여 항목을 제외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존에는 필요 없는 특약인데도 묶음 형태로 가입해야 했지만, 선택형 특약이 시행되면 실제 이용 가능성이 낮은 비급여를 과감하게 제외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된다. 불필요한 비급여 청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소비자보호처의 독립 등 구체적인 조직개편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위는 금감원의 이번 업무보고와 관련해 “다른 부처에 비해 충실하게 많이 준비했다”고 평가했다. 정태호 국정위 경제1분과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직을 어떤 식으로 강화해야 할지 개선 방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금감원은 업무보고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한 자본시장 범죄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관련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태호 국정위 경제1분과장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돌아가서 내부 회의를 통해 판단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번 금감원 업무 보고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조직개편 등 민감하거나 구체적인 현안은 크게 다뤄지지 않았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조직 개편 이야기를 한 건 아니다”며 “어떻게 소비자 보호 부분을 지금보다 강화할 것인지 등 이야기 위주로 진행됐다. 금감원이 소비자 보호보다는 금융 안정이나 금융회사 건전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 대한 소신발언을 전했다. 그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은 은행 중심으로 허용하고 비은행권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4일 유 부총재는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출범 후 논의되고 있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기본 취지와 혁신 가능성엔 공감하지만 지급 및 경제 안정성을 추구하는 중앙은행으로서는 조금 염려가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먼저 유 부총재는 “스테이블 코인의 혁신 촉진 가능성과 관련한 도입 취지에 공감하는 입장이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이런 입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은 자본 자유화 등과 관련해 당국 기본 입장과 굉장히 다른 방향일 수 있다”며 “내로우 뱅킹(대출 없이 지급기능만 수행하는 제한된 은행)을 허용하지 않는 한국에서 내로우 뱅킹 허용으로 나아가는 금융 산업의 재편 논의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 혼란이나 이용자 피해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안전판을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 부총재는 “기획재정부나 금융위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A씨는 2023년 영구치 5개를 발치하고, 같은 해 6월 치아 3개를 먼저 임플란트 치료 받은 후 2024년 나머지 치아 2개를 치료받은 다음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발치한 영구치를 기준으로 연간 3개까지만 보장한다는 보험 약관으로 인해 치아 5개 중 3개에 대한 보험금만 받았다. B씨는 치아가 흔들려 스스로 치아를 뽑은 다음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뒤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지급 거절을 통보받았다. 약관에 따르면 발치를 진단 확정 받은 후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을 때 보험금이 지급된다. 이처럼 치아보험 보장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아 보험금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치과 치료 방식이나 시점에 따라 보험금 지급 여부가 달라지는 치아보험 관련 주요 분쟁 사례와 함께 유의 사항을 안내하며 “소비자들이 치아보험 보장내용 및 범위를 정확하게 이해해 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치과의원 비급여 진료비 규모는 전체 비급여 진료비의 39.3% 수준인 7414억원으로, 병원 종별 중 가장 높은 비중이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늘(24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민생침해 금융범죄,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가계부채 관리 등이 중점 보고될 전망이다. 최대 관심 사안은 금감원이 새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감독체계 개편 관련 어떤 의견을 피력할지에 관한 것이었으나, 조직개편과 관련해선 국정기획위 내 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가 전담하고 있어 이번 업무 보고에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 산하 준정부기관이라 업무보고 대상은 아니지만, 국정기획위 업무보고를 자발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업무보고를) 의무적으로 받지 않아도 되지만 새 정부에게 보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금감원 업무보고는 현재 금감원장 대행을 맡고 있는 이세훈 수석부위원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 각 권역별 부원장과 부원장보 등 임원 14명이 참석한다. 금감원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을 통해 강조했던 부문과 관련해 집중 보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23일 40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ESG채권 형태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연 3.31%로 발행됐으며,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발행 스프레드 0.44%p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는 바젤Ⅲ 도입 이후 우리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 가운데 가장 낮은 낙찰 스프레드이며, 총 응찰금액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2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모집 예정금액 2700억원 대비 3배가 넘는 9300억원 규모의 유효수요가 접수됐다. 이에 우리은행은 기관투자자들의 최종 발행액을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ESG 후순위채 발행으로 우리은행 BIS비율이 0.21%p 상승 예상돼 자본적정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금융생태계 조성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산업전환과 에너지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취임 2년 만에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밝혔다. HUG가 2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으면서 해임 건의가 결정되자 유 사장 스스로 거취를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HUG는 2022년 전세사기가 본격화된 이후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이 매년 증가했고, 2024년에만 4조489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당 기간 순손실 2조5198억원으로 3년 연속 순손실을 냈다. 결과적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데다, 경영평가에서도 미흡 평가를 받았다. HUG는 최근 발표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리스크 관리 부문 부진으로 ‘미흡(D)’ 등급을 받으며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D등급으로 분류됐다. 공공기관이 경영 평가에서 2년 연속 D등급을 받고 재임 기간 요건을 충족할 경우 기관장임 해임 건의 대상이 된다. HUG는 97개 기관 중 올해 경영평가에서 유일하게 해임 건의가 이뤄진 기관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정기획위원회의 공식 출범과 함께 정부 조직개편을 위한 물밑 작업이 본격화됐다. 정부는 과도하게 집중된 기능과 권한을 과감히 분산·재배치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기획재정부, 검찰,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금융당국 개편 의지를 수차례 강조해 온 만큼 17년간 유지돼 온 금융 행정 체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핵심 쟁점은 금융위원회의 존폐와 금융정책 기능 및 감독 기능의 분리 방식이다. 금융위원회는 시장 혼란과 업무 효율성 저하를 우려하며 현행 체계 유지를 주장하고 있고, 금융감독원은 예산 등에서의 독립을 통해 보다 자율적인 감독권 확보를 꾀하고 있어 양 기관 간 기득권 갈등이 점화되는 분위기다. ◇ 금융위 존폐 여부·금감원 독립 가능성 ‘쟁점’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와 금감원은 국정기획위 산하 조직개편 태스크포스(TF)에 제출할 의견서를 각각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현행 체제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고, 금감원은 조직과 예산 독립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와 금감원의 이원화 체계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도입된 것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해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발생했던 기업은행에서 또 40억원이 넘는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소재 기업은행 내 지점장과 팀장 5~6명이 기업과 공모해 40억원 이상을 빌려주고, 이자와 배당금을 받는 식으로 작업대출을 벌여 이익을 챙겼다. 기업은행은 사실 인지 후 곧바로 해당 직원들을 대기 발령하고, 금융감독원에 적발 사실과 내용을 보고했다. 기업은행에서는 지난해에도 전·현직 직원들이 현직 심사역인 배우자 등 이해 관계자들과 공모해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발생시킨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당시 김성태 행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고 대대적인 쇄신안을 내놨으나, 다시 금융사고가 발생하며 내부통제 구멍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업은행 측은 이번 부당 대출 사고와 관련해 “내부통제 체계 강화 일환으로 강도 높은 내부 감사를 진행하던 중 자체적으로 해당 부당 대출 사실을 발견한 것”이라며 “이달 내 대부분의 쇄신안은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내부통제와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쇄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중동 사태로 인한 경영난이 예상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 22일 중동 분쟁 격화에 따라 금융시장 제반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주말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환율, 유가, 금리 변동으로 인한 예상 시나리오를 점검했고 모니터링 강화 및 신속한 시장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 행장은 23일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급격한 금융 및 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입 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긴급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하나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또 중소기업을 위한 2조원 규모의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규 시행하고, 기존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의 경우 한도를 8조원 추가 증액해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소상공인을 위해선 최대 2%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특판대출의 한도를 1조300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스마트 시재관리기’를 은행권 처음으로 전국 영업점에 전면 확대 도입해 디지털에 기반한 내부통제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23일 우리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이번 조치는 정진완 은행장의 강력한 디지털 혁신 의지 아래 추진된 핵심 전략 과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금융사고를 사전 차단하고 지점 창구업무를 효율화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전국 10개 영업점에서 스마트 시재관리기를 시험 운영한 결과 실효성, 내부통제, 직원만족도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8월 말까지 전국 영업점에 설치를 완료해 출납 자동화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시재관리기는 창구직원이 시재를 기기에서 직접 입출금하고 보관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로, 기존 수작업 금고 관리 체계를 대체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 출납 자동화기기가 100매 단위로만 인수·출고 가능했던 것과 달리 ‘스마트 시재관리기’는 낱장 단위까지 세밀하게 관리가 가능해 시재 운영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시재 입출 내역의 실시간 모니터링, 오류 발생 시 즉시 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20일 서울시 강남구 애큐온저축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김희상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희상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애큐온저축은행은 53년 동안 고객과 함께해 온 깊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견고한 저축은행”이라며 “저축은행업권 내 선도적인 AI·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자산 건전성 제고와 수익성 강화를 핵심 경영방침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김 대표는 5대 핵심 전략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먼저 리스크 관리 역량 고도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선도적 AI 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CSS)의 정밀도를 대폭 향상해 리스크 예측 정확도를 제고하고, 위험 기반 가격 책정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가격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 부문에서는 지역별·차주별·시장 상황별 맞춤형 한도 및 가격 정책을 정교화하고,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문 심사역 양성과 업종별 특화 역량을 구축해 실시간 현황 파악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채권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신용대출에서는 고객의 자산 보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미국의 이란 공격 등 중동 사태로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자 국내 증시 상황 등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증시 상황 긴급점검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미국의 이란 군사개입에 대한 해외 시각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 등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유관기관들은 이란이 지난 13일 이스라엘을 공습했음에도 새 정부 기대감으로 국내 증시가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지난 22일 미국의 이란 군사개입 이후 이란의 대응 양상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갖추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장 불확실성을 노린 불공정거래를 면밀히 감시하고, 적발될 경우 무관용으로 엄단할 계획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의 도약은 시장 안정이 그 출발점이자 기본”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향후 사태 진행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언제라도 급변할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