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늦어진 결혼적령기와 출산시기로 난임 늘어…인공수정으로 희망을!
결혼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임부부 비율은 늘고 출산율은 줄고 있다. 보통 피임을 하지 않고 부부생활을 1년이상 지속해도 자연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난임이라고 하는데, 임신율은 여성의 나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빠른 진단과 치료가 난임 기간을 줄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높은 시술비용으로 선뜻 병원 방문을 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되었던 난임 시술에 대해 2017년 10월부터는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의료보험에 가입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급여혜택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소득수준에 따라 1회 시술당 50만원까지 지원이 확대되어 월 소득 512만원 이하인 난임부부는 큰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만 44세까지만 지원받을 수 있던 나이제한이 사라지고 시술횟수도 인공수정이 3회에서 5회로 늘었고, 체외수정 신선배아 이식은 4회에서 7회, 동결배아 이식은 3회에서 5회로 늘어났다. 과거에는 법적 혼인관계의 부부만 시술을 받을 수 있었으나, 2019년 10월부터는 사실혼 관계의 부부도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난임시술은 남성보다는 여성의 나이를 좀 더 중요하게 보는데, 만 35세를 기준으로 35세
- 천안 혜성산부인과 장문건 원장
- 2020-05-2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