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47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 증가한 398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7.6% 늘어난 2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상승한 1조2,60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2% 늘어난 1572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지난 해 TV사업부문의 패션상품 매출 호조와 모바일커머스 시장 선점을 통해 외형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도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 CJ오쇼핑에서만 판매되는 ONLYONE 상품의 성장으로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갖춘 것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1월 소비자 물가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물가상승률 1.1%와 같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0.9%로 0%대로 하락한 후 11월 1.2%, 12월 1.1%를 각각 기록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1.7% 상승했고, 전달보다는 0.2% 올랐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올랐으며, 전월대비로는 0.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0.6% 뛰었으며, 전월 대비로는 0.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신선식품 물가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12.9% 떨어졌으나, 전달보다는 4.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선채소(-25.7%)와 기타신선식품(-18.9%)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신선과실도 5.5% 하락했다. 반면 신선어개는 0.1% 상승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지난달에 비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1%), 보건(1.0%),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9%), 교통(0.8%) 등이 일제히 올랐다. 반면 기타 상
국세청이 롯데쇼핑에 600여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롯데쇼핑에게 600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하고 세무조사를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롯데쇼핑 4개 사업본부(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시네마)에 고강도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는 심층조사(특별조사)를 맡은 조사 4국의 정예 요원들이 파견돼 7개월동안 조사를 벌였다. 조사규모가 큰 만큼 업계에서는 많게는 1500억원 이상의 추징금이 부여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600억원 선에서 추징금이 마무리됐다. 일본 롯데와 해외 법인 등을 통한 역외 탈세 가능성에 대한 조사도 함께 벌였지만 특별한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산하에 편입된 롯데시네마는 매점사업권 등을 통해 세금 일부를 탈루한 혐의로 200억원대의 추징이 결정됐고, 시네마 사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서도 탈루 사실이 드러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검찰이 내란음모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게징역 20년을 구형했다. 3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형량 구형과 관련, “북한 주체사상과 대남혁명론에 따라 사회주의혁명을 위해 국회에 진출, 신분을 악용하며 ‘RO’ 조직원들에게 폭동 등 군사 준비를 지시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민혁당 사건으로 처벌받았음에도 국민 생명을 사지로 몰아넣고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적 가치를 제거하려는 범행을 계획하고 전혀 반성하지 않아 사회로부터 장기간 격리하는 방법만이 재범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피고인들이 속한 RO와 같은 지하혁명조직은 단선연계, 복선포치로 운영돼 적발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이러한 조직이 얼마나 더 있을지조차 알 수 없지만 이 사건을 통해 체제 위협 세력에 엄중한 경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구형에 앞서 RO의 조직 체계와 비밀회합을 통한 내란선동과 음모, 이적동조 등 국가보안법 위반, 법률적용 및 정상관계 등에 대해 2시간 30여분에 걸쳐 최후의견을 진술했다. 오후
北, 5일이나 6일 ‘이산상봉 실무접촉’ 제의
문화재청은 매장문화재 조사의 품질 향상과 관련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매장문화재 조사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제정·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적격심사 세부기준의 주요내용은 매장문화재 조사용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적격업체 선정 시 단순 가격보다 기술능력과 경영상태 등을 고려하는 합리적 배점기준을 마련하고, 적정한 대가 보장을 위하여 낙찰하한율을 현실화했다. 이는 매장문화재 조사의 수요와 공급간 불일치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인하여 매장문화재 조사 품질의 저하와 매장문화재 훼손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마련됐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그동안 매장문화재 조사용역은 특수한 전문적인 분야이지만 '일반용역'과 '기술용역'의 기준이 다양하게 적용되어 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매장문화재 분야에만 특화하여 적용할 수 있는 적격심사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매장문화재 조사의 품질 향상과 관련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번 기준은 사업시행자와 매장문화재조사기관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고시 후 60일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
1월 국내 수출이대외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수출이전년 동월대비 0.2% 줄어든 455억8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448억4009만 달러로 0.9%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7억3500만 달러 흑자로 2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이 줄어든 것은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작년에 비해 이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일일평균 수출액은 20억7000만 달러로 8.9%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증가율은 유럽연합(EU·24.7%)와 아세안(ASEAN·9.9%), 중국(0.8%)으로의 수출은 호조를 보인 반면, 일본(-19.8%), 중남미(-13.6%), 미국(-2.0%)에 대해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엔화약세의 영향으로 수출의 경우 월간 기준으로 2012년 4월(-23.0%) 이후 가장 큰 폭의 수출감소율을 기록했다. 대일 수출 감소세는 작년 2월 이래 1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무선통신기기(이상 15.1%) 등 IT 제품과 철강(9.6%), 컴퓨터(2.3%), 석유화학(0.5%), 자동차부품(0.3%) 등은 호조세를 나타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
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이 2009년 9월 이후 54개월만에 처음으로 3% 넘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3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은 광업은 감소했으나, 제조업 전기·가스·수도사업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달보다 3.4% 증가했고 전 동월 대비 2.6% 늘어났다. 제조업생산은 영상음향통신, 석유정제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이 늘어 전달보다 3.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영상음향통신,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줄었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증가해 2.7% 늘었다. 내수 출하는 전달보다 2.9%, 수출 출하는 3.6% 각각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내수 출하와 수출 출하가 각각 3.3%, 1.1% 씩 증가했다. 생산자제품재고는 영상음향통신, 화학제품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이 늘어 전월대비 2.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 1차금속, 석유정제 등에서 감소세를 기로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은 증가세를 보여 7.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증가했으며,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전월대비 2
대우건설이 작년 영업이익이 적자전환 하는 등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날 보다 280원(4.72%) 상승한 621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14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작년 실적부진이 손실을 선 반영했던 점과 올해 성공적 경영 목표에 따른 기대감이 더해지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대우건설은 2013년 영업손실이 1199억원, 당기순손실 65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주택과 건축부문 성장으로 직전년 대비 3.5% 증가한 8조18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손실에 대해 회사측은 “불확실한 건설경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최대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예상손실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작년 영업손실 중 4분기 영업손실이 4450억원으로 적자전환해 전체 실적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대우건설은 “4분기 중 국내 분양사업장 중 회수 가능성이 불투명한 채권에 대해 손실을 반영해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고, GK해상도로 지분매각이익 등 기타영업이익이 1,074억원 발생했지만 국내 분양사업장의 장기 미착공과 사업성 악화 등을 보수적으로 반영해 기타 영업비용이 5653억원이
S-Oil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의 적자전환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2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은 전날보다 2500원(3.58%) 하락한 67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21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이날 S-Oil은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이 526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8조445억원, 당기순손실도 46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매출액은 직전년 대비 10.3% 줄어든 31조158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48.9%가 감소한 3991억원을 보였고, 당기순이익도 46.6% 가 줄어든 31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