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그라운드X가 선정됐다.
20일 한국은행은 ‘중앙은행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사업 입찰에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이 지난 12일 입찰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그라운드X와 네이버 계열 라인플러스, SK 등 3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 19일 이들 3개 업체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한은은 “CBDC 연구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그라운드X가 선정됐고 기술협상 등을 거쳐 계약을 최종 확정한다. 8월중 모의실험 연구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중으로 한은은 그라운드X와 기술평가, 기술협상 등을 거쳐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며 8월중 연구사업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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