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제조업 분야 안전보건 자료를 음원과 포스터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 배포했다.
21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건설·제조업 분야 안전보건 자료는 영어, 중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베트남어, 네팔어, 태국어 등 6개 언어로 음원과 안내자료(OPS), 포스터, 표지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산업재해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는 94명으로 이 중 84명이 건설·제조업 분야에서 일했다.
공단은 이번 자료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6개 언어로 외국인 노동자용 안전보건 자료 1천732종을 제작했다.
공단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국어가 익숙지 않아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며 "이번에 제작한 자료가 그들의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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