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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사전청약 물량 1만7000가구 쏟아진다…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

4차 공공 사전청약…고양 창릉 등 12곳 1만3552가구
대장 59㎡ 4억3000만원…창릉 84㎡ 6억7300만원대
서울 대방 신희타 전용 55㎡ 115가구…7억2463만원
2차 민간 사전청약…인천 검단·평택 고덕 3324가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인 1만7000여 가구가 내달 10일부터 공급된다. 공공분양 1만 3552가구와 민간분양 아파트 3324가구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만3552가구 규모의 4차 공공 사전청약과 3324가구 규모의 2차 민간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접수는 공공·민간 모두 다음 달 10일부터다.

 

4차 공공 및 2차 민간 사전청약은 총 14개 지구에서 1만6876호 규모로 진행된다.

 

3기 신도시 중에서는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에 물량이 다수 배정됐고, 대부분 전용면적 46∼59㎡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공공분양은 지구별로 ▲ 인천계양(302호) ▲ 남양주왕숙(2352호) ▲ 부천대장(1863호) ▲ 고양창릉(1697호) ▲ 성남금토(727호) ▲ 부천역곡(927호) ▲ 시흥거모(1325호) ▲ 안산장상(922호) ▲ 안산신길2(1372호) ▲ 서울대방(115호) ▲ 구리갈매(1천125호) ▲ 고양장항(825호) 등이다.

 

민간분양은 ▲ 인천검단(2666호) ▲ 평택고덕(658호) 등 2개 지구에서 진행된다.

 

우선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지구에서는 이번에 1697가구의 물량이 풀린다. 공공분양 1125가구와 신혼희망타운 572가구로 나눠진다. 공공분양에는 전용 74·84㎡의 중형면적 물량 279가구가 포함됐다. 분양가는 84㎡가 6억7300만원, 59㎡는 4억7957만원~4억9806만원이다.

 

창릉 신도시는 서울 은평·강서구와 인접해 입지가 우수하고, 철도·간선도로 등 각종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천 대장 지구에서는 1863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사전청약으로 공공분양 821가구와 신혼희망타운 1042가구로 나누어 진다. 분양가는 59㎡가 4억2886만원~4억3551만원이다.

 

부천 대장 신도시는 인천 계양·서울 마곡 지구와 인접해 수도권 서부의 주요 생활권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경인산업축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도시가 될 전망이다.

 

3기 신도시 외에 구리갈매역세권(1125가구)·안산장상(922가구)·서울대방(115가구)·성남금토(727가구) 등에서 7338가구가 공급된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서울과 가깝고 서울태릉·구리갈매 지구와 연계 개발된다. 안산장상 지구는 신도시에 준하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전체 물량 1만4000여 가구 가운데 사전청약으로 공공분양 638가구, 신혼희망타운 284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결정됐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택지비+건축비+가산비’를 기준으로 추정분양가를 산정되며,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 이하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로 책정됐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이번 공급지구 3.3㎡당 평균 추정 분양가는 유일한 서울 물량인 서울대방의 경우 55㎡ 분양가가 7억2463만원 수준으로 4차 사전청약 지구 중 가장 높았다.

 

다만 이런 분양가는 대방동 인근의 기축 아파트 59㎡ 분양가가 11억원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시세의 약 65% 수준이다.

 

남양주왕숙 55㎡는 3억5000만원 안팎, 74㎡는 4억3000만∼4억6000만원 수준, 84㎡는 5억원 안팎으로 각각 책정됐다.

 

부천대장은 46∼59㎡의 예상 분양가가 3억5000만∼4억3000만원 선으로 예상됐으며 고양창릉은 55㎡가 4억7000만원 수준, 84㎡가 6억7300만원으로 분석됐다.

 

민간 사전청약 물량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천검단 84㎡는 4억6000만원 안팎, 101㎡는 5억3600만원, 115㎡는 6억1800만원 수준이다. 평택고덕의 경우 84㎡가 4억9000만원, 111㎡가 5억9000만∼6억1000만원 수준에 공급된다.

 

공공분양 물량 중 15%는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사전청약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데 다음 달 10∼14일 공공분양 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 지역 거주자에 대한 청약을 가장 먼저 받는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1순위 접수와 신혼희망타운의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는 다음 달 17∼21일 진행된다.

 

민간분양 물량은 전체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한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분양보다 일반공급 비율이 높고, 또 민간 물량의 21%(682)가 추첨제로 공급되기 때문에 20∼30대 등 청약 가점이 높지 않은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예상된다.

 

특히 일반공급분 외에도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 물량의 30%(302호)도 추첨제로 공급돼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에게 청약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전청약은 공공·민간분양 모두 당첨되면 다른 지역 사전청약에 신청할 수 없고, 본 청약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다른 주택의 본 청약 신청이나 주택 구입도 가능하지만, 그럴 경우 사전청약으로 당첨된 주택에 입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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