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철)이 내년 정기전보부터 지방청 승진자, 수도권 세무서 특별승진자 등 우수자원을 강원권 관서에서 1년간 순환근무하는 내용의 전보기준 개선방향을 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부청에 배치되는 신규직원 대부분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연고를 두고 있어 강원권 관서에서는 자체 경력직원을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기존 직원의 정년퇴직 등으로 인해 생기는 결원을 신규직원만으로 충원 시 납세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웠다.
중부청은 상시 어느 관서에서나 납세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수도권 우수한 경력 자원을 강원권 관서에 순환근무하도록 하기로 해 납세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베테랑-지역 신규직원간 업무노하우의 가교를 만들었다.
김재철 중부청장은 “이번 전보기준 개선을 통하여 강원지역의 납세서비스 향상과 관서 분위기 쇄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권 근무 직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청의 이번 6급이하 세무서 전보인원은 1147명으로 전체 인원의 42.9%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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