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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시, 블록체인 보상 기반 ‘언론사-독자’ 선순환 구조 앞장

R2E 보상 활용 양질 뉴스에 구독 가치 더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블록체인 기반 테크미디어 기업 퍼블리시가 퍼블리시링크와 퍼블리시아이디의 서비스를 연동하고 고도화해 언론사와 독자 간 블록체인 보상 기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앞장선다.

 

27일 퍼블리시는 블록체인 기반 R2E(Read to Earn) 도구모음 서비스인 퍼블리시링크(PUBLISHlink)와 분산신원증명(DID)앱인 퍼블리시아이디(PUBLISHiD)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연동해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퍼블리시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 작업에 대해 “퍼블리시링크 베타테스트(CBT)에 참여한 언론사와 독자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사용성과 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독자가 언론사를 직접 방문해 뉴스를 읽는 과정에서 보다 유익한 서비스와 편리한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퍼블리시링크는 뉴스생산자인 언론사(기자)와 뉴스를 이용하는 독자 간에 블록체인 보상 기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서비스다.

 

언론 매체에 직접 방문해 기사를 읽거나, 공유하는 독자에게 가상자산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언론 분야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R2E 도구모음(위젯, Widget) 서비스다.

 

퍼블리시는 언론 매체에 적용한 서비스에 대해서 사용자 접근성과 직관성, 편의성 개선에 주력했다. 독자가 위젯 구독 기능을 활성화하면 퍼블리시아이디를 통해 해당 언론사의 주요 기사 URL을 받아 볼 수 있는 ‘구독’ 기능을 추가했다.

 

또 ‘좋아요’, ‘추천해요’, ‘후속 기사 원해요’ 등 기사에 대한 독자의 평가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언론사는 이를 토대로 양질의 기사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위젯 서비스에 추가된 배너 관리 기능을 활용해 언론사는 퍼블리시링크 위젯 영역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자사의 R2E 캠페인을 직접 제작해 노출시키거나, 배너 없이 로그인 영역을 노출할 수 있다.

 

퍼블리시아이디는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과 복잡한 절차 없이 단일 아이디로 다수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합오픈인증 기능을 적용한 모바일 인증서 서비스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퍼블리시는 퍼블리시링크와 데이터를 연동해 퍼블리시아이디로도 기사를 읽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받은 가상자산 보상내역 확인과 퍼블리시링크의 대시보드, 구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퍼블리시는 퍼블리시아이디의 QR코드 스캔 기능을 개선해 PC 환경에서도 아이디, 패스워드 입력 없이 간편하게 퍼블리시링크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퍼블리시는 언론사가 자신의 콘텐츠를 보다 쉽게 대체불가능토큰(NFT)화하고, 독자는 자신이 방문한 언론사가 발행한 NFT를 편리하게 위젯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추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이에 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기현 퍼블리시 얼라이언스 총괄이사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CBT를 진행했고, 오는 6월 30일까지 CBT 참여 매체 모집 및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적용한 고도화 기능이 안정화되면 보상정책을 수립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퍼블리시는 CBT에 참여한 언론사에 대해 ‘NEWS토큰’ 예치(staking)를 지원하고, 퍼블리시링크를 적용한 참여 언론사에 대해서는 적용 시점부터 1년 동안 테스트에 소요되는 가상자산과 NFT 발행도 지원한다. 또 CBT에 참여한 매체에 대한 보상 및 CBT 종료 이후 운영정책도 수립해 안내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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