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은행

신성환 금통위원 취임…“적절한 수준 통화정책 대응 필요”

금통위 정기회의 참석 시작으로 2026년 5월12일까지 임기
인플레이션 압력‧경기둔화 가능성‧민간부채 연착륙 등 과제 산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성환 위원이 한국은행 금융퉁화위원으로 새로 합류하며 “적절한 수준의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8일 신 위원은 취임사를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 금통위원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신 위원은 이날 금통위 정기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2026년 5월 12일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신 위원은 먼저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 다른 한편으론 경기둔화 가능성과 과도한 민간 부채의 연착륙 유도, 자본유출 위험 등 함께 고려해야 할 상황이 산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앙은행이 당면하고 있는 경제 사황은 고도의 전문적인 정책적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 아마 중앙은행에 이처럼 난해한 과제가 주어진 것은 실로 수십 년만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런 사항 간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면서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모로 부담이 크지만 총재와 임직원, 금통위원들과 함께 통화정책을 논의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한국경제가 안정적으로 순항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이라는 핸들을 조정하는 조타수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