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쿠팡, 장애인체육 발전 공로 인정받아..."울산시장 감사패 수여"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임직원 주도로 응원단 조직…”격려와 화합 돋보이는 문화” 호평
2019년 장애인선수단 창단 후 선수 직접 채용 꾸준…급여, 단체보험 등 아낌없는 훈련 지원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쿠팡이 장애인체육 발전 노력의 공로를 인정 받아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쿠팡은 지난 24일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에서 장애인체육 발전에 노력하고, 장애인선수단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김두겸 시장의 감사패를 수여했다. 

 

울산광역시(이하 울산시) 중구 남외동 울산시티컨벤션에서 열린 이날 해단식에는 시청 관계자와 장애인체육회 임원,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단식에서는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힘써준 개인과 단체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쿠팡에 감사패를 전달한 김석명 울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개인적으로 쿠팡의 팬으로서 쿠팡에 감사패를 전달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울산 지역의 장애인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지원해 준 쿠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쿠팡은 대회 기간 중 울산시를 비롯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속 선수들을 위해 응원단을 조직하고, 임직원이 직접 선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든 채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등 선수 지원에 아낌없는 힘을 보태며 색다른 응원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로 기업이 장애인체전에 응원단을 파견한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해단식에 참석한 한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쿠팡 임직원들이 경기 분위기를 한층 즐겁게 해주었다”며 “격려와 화합이 돋보이는 쿠팡의 신선한 응원 문화 덕분에 이번 대회가 더욱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쿠팡은 2019년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해 활발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들을 자사 직원으로 채용해 매월 급여는 물론 단체보험, 경조사 지원 등 각종 임직원 복지혜택을 제공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달 기준으로는 전국 64명의 선수가 쿠팡에 소속돼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식 성화 봉송 주자로도 나섰던 울산시 이태현(23) 선수가 남자 육상 100m, 200m T37(뇌병변장애) 부문에서 각각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실하고 우수한 실력을 갖춘 장애인 선수들을 적극 발굴, 채용해 이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