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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동우회 정기총회, 현 전형수 회장 연임 만장일치 추대

전형수 회장, "대통령께서 53년만에 납세자의 날 직접 참석 국세가족들 환영' 감사 소회 밝혀
김창기 청장,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세입예산 조달과 민생경제 지원등 본연임무 충실" 다짐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국세동우회(회장 전형수)는 12일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형수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감사는 최영춘 박호순 현 감사가 연임됐다.

 

참석 내외빈은 김창기 국세청장을 비롯해 김태호 차장, 강민수 서울청장, 김진현 중부청장, 민주원 인천청장, 송바우 기획조정관, 오원균 운영지원과장,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을 비롯해 김남문 국세동우회 이사장, 황선의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장, 이병국 국세동우회 서울회장, 한헌춘 국세동우회 부회장 등 70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임원 선임건은 임시의장으로 배용우 연금수급권자협의회장이 맞아 진행했다.

 

배용우 임시의장은 “전형수 현 회장이 지난 4년간 국세동우회 발전을 위해 이끌어 왔다”면서 “앞으로 2년간 더 국세동우회장을 맡아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회원들에 추대, 제안했다.

 

이에 회의에 참석한 70여명의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전형수 회장과 최영춘‧박호순 감사의 연임을 의결했다.

 

전형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먼저, 국세행정 선진화와 어려운 경제·세수여건으로 여러가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국세동우회와의 세정간담회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신 김창기 청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창기 청장께서는 평소 소탈한 성품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의 리더쉽을 가진 분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시기에 국세청과 국세행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수 있는 분이라는 평판이 자자한 분”이라고 말했다.

 

전 회장은 “청장께서 취임하면서, 국세청은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의 기치하에 민생경제 지원, 과세의 투명성·책임성 강화, 납세불편 해소, 조직문화 개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민⬝납세자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넖혀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택세금 100문100답, 세정가의 난해한 이슈중 하나인 부당행위계산부인 책자발간, 국세청 100배 활용하기 가이드맵 운영 등으로 국세행정의 실용성이 어느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3월 납세자의 날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53년만에 직접 참석하여 납세의 중요성과 납세자에 대한 고마움을 강조하여, 국세가족들은 한마음으로 환영하였고 감사와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 회장은 “한 언론에서, 2023년 1분기 국가고객만족도 조사(NCSI)에서 세무행정에 대한 만족도가 전년도 대비 1.3% 상승하여 만족도가 77점으로 높아졌다는 보도를 보았다”면서 “어려운 여건에 최선을 다해 국세행정에 괄목할 만한 발전을 성공리에 이루어가고 있는 김창기 청장님을 비롯한 국세청의 자랑스런 후배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 회장은 “우리 국세동우회는 1만여 회원 중 개업중인 세무사 6,000여명, 교수·고문·사외이사·전문경영인 등으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 500여명 등 차원 높은 경륜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집단으로서, 국세동우회원 한사람 한사람이 국세청과 국세행정의 발전을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깊은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세동우회는 화합하고 봉사하면서 회원간의 우의증진과 국세행정의 동반자요 응원자로써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회원들이 세금을 내는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고자 조세관련 각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세무사·변호사·공인회계사·변리사·감정평가사 등 50여명을 조세전문 자문위원과 칼럼니스트로 초빙해 국세동우회의 월간지 국세인광장과 국세동우회 홈페이지에 실용적이고 전문성 높은 정보 제공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고 활약상을 설파했다.

 

전 회장은 회원들과의 소통을 넓혀나가기 위해 올해 3월 ‘국세동우회 SNS위원회’를 발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4월에는 당구동호인회, 당구동호인 등 동호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회장은 “불철주야 세정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우리 국세청의 소식을 1만여 선배회원들에게 더 많이 제공헤 발전하는 국세행정의 모습을 회원과 납세자들에게 확산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으며 종래 어딘가 딱딱하고 친근하지 않은 국세행정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바꿔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바로 이러한 일들이 우리 선배들이 해나가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로버트 월딩어 하버드의대 교수가 올해 초 발표한 ‘굿 라이프(The Good Life)’의 내용도 소개했다.

 

1938년부터 하버드 재학생 268명과 보스턴 빈민가 청년 456명 총 724명, 이들의 자녀 1,300명의 삶을 85년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행복을 만드는 결정적 요인은 부도, 명예도, 학벌도 아니었고,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은 ‘사람들과의 따뜻한 관계’에 달려있다.

 

인간관계는 몸과 마음 모두에 강력한 영향을 준다는 실증적·과학적 결론에 이르렀으며, 50대 때 인간관계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사람들이 80대에 가장 건강한 사람들이었다.

 

전 회장은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더 넓고, 더 트인 시야를 갖추어 더욱 따뜻한 인간관계를 통해 행복지수·성공지수를 높혀나갈 수 있길 소망한다”면서 “오늘 국세행정에 관한 다양한 대화가 세정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축사에서 “먼저, 국세동우회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민생과 국가재정에 대한 우려도 한층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숱한 위기를 맞을 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해 오신 선배님들의 저력이 있었기에 저희들도 지금의 난관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김창기 청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기본으로 돌아가, 세입예산 조달과 민생경제 지원 그리고 공정과세 구현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희 후배들이 자랑스러운 국세청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을 부탁드린다”면서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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