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빠르게 북상하며 오전 9시 전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경남 창원 지역도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 창원 지역 도심 및 외곽 지역 일부 도로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된다.
일부 침수가 시작된 도로를 통과하는 일반 차량과 버스는 서행 운전하며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구간을 조심스럽게 통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창원시는 침수가 시작된 도로 인근 지역의 도보 이동, 차량 통행을 제한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도는 10일 0시부터 마창대교와 거가대교 등 도내 해상교량 차량 진입도 막기 시작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0시 창원시 마창대교, 거제시 거가대교가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
동시에 경남도는 태풍 카눈 여파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민자도로, 국도, 지방도의 진‧출입을 막고 해당 구간에 안전요원과 장비를 배치해 통제사항과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중이다.
경남도 역시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꼭 이동해야 할 경우 통제된 구간을 피해 안전한 길로 우회할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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