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5 (일)

  • 맑음동두천 5.5℃
  • 구름조금강릉 5.8℃
  • 맑음서울 4.9℃
  • 대전 3.3℃
  • 흐림대구 5.5℃
  • 구름많음울산 6.7℃
  • 흐림광주 6.3℃
  • 구름조금부산 7.1℃
  • 흐림고창 5.9℃
  • 흐림제주 9.6℃
  • 구름조금강화 4.5℃
  • 흐림보은 2.1℃
  • 흐림금산 3.4℃
  • 구름많음강진군 7.6℃
  • 구름많음경주시 6.6℃
  • 구름많음거제 7.9℃
기상청 제공

증권

삼성전자, 3분기에 ASML 지분 1.3조원 추가 매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지분 일부를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각해 현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삼성전자가 보유한 ASML 주식은 지난 6월 말 275만72주(지분율 0.7%)에서 9월 말 158만407주(지분율 0.4%)로 줄었다.

 

같은 기간 지분 가치는 2조6천10억원에서 1조2천562억원으로 감소했다. 따라서 3분기에 삼성전자가 ASML 지분을 매각한 금액은 1조3천억여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도 ASML 주식 354만7천715주를 처분해 약 3조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차세대 노광기 개발 협력을 위해 ASML 지분 3.0%를 약 7천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2016년에 투자비 회수 차원에서 보유 지분 절반을 매각한 바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잇따른 ASML 지분 매각은 반도체 투자 재원 확보 차원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다가올 업턴(상승 국면)에 대비해 초격차 기술을 유지할 투자 재원을 다각도로 확보하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건전재정에서 민생 확대재정으로 전환해야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건전재정은 관치에 뿌리내린 시장주의 이념이 만들어낸 국정 기조이지만, 이제는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시스템 리스크로 진화하고 있다. 세수펑크 처방전은 국채발행 금지와 부자감세 원칙을 유지하며 고강도 긴축재정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세수펑크를 막기 위해 한은 급전이나 기금 돌려막기에 의존하거나, 그것도 어려우면 국민들이 더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다. 결국, 건전재정을 강조할수록 재정 상황이 더 불건전해지는 재정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문제는 건전재정이 재정 이슈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정책 전반에 2차 충격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산층과 서민경제가 어려울 때 일방적인 민생 긴축재정을 고집하면, 구조적 소득충격이 만성적 내수불황으로 이어지는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재정발 경제위기, 즉 2년 연속 “1%대 저성장 쇼크”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수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특단에 특단의 내수진작책이 필요한 이유다. 진짜 건전재정은 경기가 어려울 때 재정을 풀어 경제를 살려내고 경제가 좋아져 다시 곳간을 채우는 전문 역량을 요구한다. 건전재정발 세수펑크에 더 불건전해진 나라살림
[인터뷰] 이석정 前 세무사고시회장 “고시회, 세전포럼, 전국순회교육으로 한 단계 도약”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이석정 제26대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장보원 신임 회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2022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회원 중심, 행동하는 고시회’를 모토를 내걸었던 이석정 號(호)는 세무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청년 회원의 고충을 덜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세무사전문분야포럼을 창설하고 개인의 전문성을 높이지 않으면 세무업계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또, 지방세무사고시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면서 전국순회교육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 이전부터 진행됐던 청년세무사학교도 꾸준히 이어가면서 창업 멘토링스쿨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게 됐다. 이석정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만나 2년 간의 임기를 되돌아봤다. Q. 지난 2년 간의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의 임기를 돌아보면서 감회가 남다를 듯합니다. 소감 말씀해 주시죠. A. 2년이 너무 짧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회원 중심! 행동하는 고시회’를 모토로 26대 고시회가 22년 11월에 닻을 올렸는데 어느덧 마무리했습니다. 전 임원이 합심하여 계획 및 실행하였고 많은 회원께서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셔서 2년간 행복하게 지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만, 27대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