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757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27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략적 제휴 및 사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4만9821원에 신주 151만9543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독일 클로케 그룹(Klocke Holding GmbH)이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번 유상증자에 나선 배경은 독일의 기초 의약 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IDT Biologika GmbH)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함이다.
같은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경영권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당사의 해외종속회사인 ‘SK bioscience Germany GmbH’는 IDT 바이오로지카의 구주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체 발행주식 5주 가운데 3주(지분비율 60.6%)를 현금취득할 계획이며 취득금액은 3185억여원으로 이는 자산총액대비 17.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분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10월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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