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24일 미국 에너지부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으로부터 지난 19일(현지시간) 14억5천만달러(약 2조1천억원) 규모의 대출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이번 대출 자금을 미국 조지아주에 구축 중인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생산 기지 '솔라 허브' 신설에 활용할 예정이며, 완공 및 가동 목표 시점은 내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월 조지아주에서 카터스빌과 달튼 등 2개 공장에 총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솔라 허브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19년 세운 달튼 공장 증설은 지난해 말 완료됐으며, 카터스빌 공장은 내년 중반 이후 완공될 예정이다.
솔라 허브가 본격 가동되면 한화큐셀은 연간 약 1조원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 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해외에서도 높이 인정받는 성장성과 잠재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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