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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 박수복 인천국세청장 “인천청은 명실상부한 수도권청…직원분들께 감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박수복 인천지방국세청장이 31일 38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노력해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 인천국세청장은 이날 인천국세청 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인천국세청은 명실상부한 수도권청으로 우리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업무는 점점 과중해지는 반면, 인력은 늘 부족했다”라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2천여 직원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제 마음속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공직생활을 대과없이 영예롭게 떠날 수 있게 된 것은 강민수 국세청장님, 그리고 선배님과 동료 후배님들 덕분”이라며 “일선 세무서 방문, 소통데이 등 다양한 만남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했던 소중한 순간, 순간은 앞으로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며 아름다운 추억으로 평생을 저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인천국세청장은 지난해 12월 인천국세청장 취임 후 따뜻한 세정을 펼치고자 어렵고 힘든 주위를 살펴볼 것을 강조하며, 납세자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국세행정을 집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술회했다.

 

또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던 그 시간들은 공직 생활동안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값진 시간들이었다고도 전했다.

 

박 인천국세청장은 66년생 경북 청도 출신으로 모계고를 나와 세무대 5기로 공직에 입직했다.

 

탁월한 조사실무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대구국세청 세원분석국장, 부산진세무서장, 금천세무서장 등 세원 관리에도 해밝다.

 

서울국세청 조사1국 2과장, 국세청 정보개발2담당관, 국세청 심사2담당관, 대구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조사와 첨단기술, 납세자보호 등을 아우르며 핵심 경력을 쌓았다.

 

2023년 1월 고위공무원 승진 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인천지방국세청장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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