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임광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납세자의 사정과 애로사항을 진심으로 헤아리는 따뜻한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는 이임사를 남겼다.
5일 서울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임광현 서울국세청장의 이임식이 열렸다.
이날 임 전 청장은 “서울청에서의 소임을 마치고 김대지 국세 청장을 보좌해 국세행정을 한 단계 도약시켜야 하는 더 큰 책임을 맡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인 수도 서울을 관할하는 서울청의 많은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현장의 목소리인 ‘납세자의 불평’과 ‘직원의 불만’에 집중하고자 했다”고 이임식에 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홈택스 화면 하나, 안내문 문구 하나만 바꿔도 전화민원, 방문민원이 줄고 업무량도 감소할 수 있다. 여러분과 동고동락하며 하나씩 고쳐보려고 최선을 다했고, 미처 못 한 부분은 본청으로 가지고 가서 꾸준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임 전 청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사람과 시스템에 대한 신뢰와 바람직한 조직문화가 있는 수도 서울청의 전통을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 전 청장은 5일부터 국세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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