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청룡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여러분이 국세청의 주인이요 미래입니다’라는 퇴임사를 남기고 37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5일 대전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일 대강당에서 이청룡 청장의 명예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 청장은 “대과없이 영예롭게 공직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선‧후배,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아내와 딸, 아들, 사위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소신있게 행동했기에 보람과 자긍심을 느꼈던 순간이 많았다”며 후배 직원들에게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납세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될 것,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목계’와 같은 평정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청장은 “여러분이 국세청의 주인이요 미래라는 자긍심과 용기를 갖고 항상 납세자와 국민의 입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지난해 9월 제56대 청장에 취임해 10개월 동안 국세청 최초로 Webex 화상회의 개최, 양도세 전자신고율 획기적 제고, 신청사 준공,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 도시락 소통데이, 직급별 티타임, 관리자 역량평가, 고충 해결 ‘고목함’ 설치, 국세청 최초 직급별 승진⋅전입 순위 공개 등 성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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