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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유용욱바베큐연구소'와 손잡고 팝업 레스토랑 운영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양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K)’가 ‘유용욱바베큐연구소’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퀴진케이 레스토랑에서 스페셜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취지에 공감한 유용욱 소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스페셜 팝업은 최다빈 셰프, 김범수 셰프, 최어진 매니저 등 유용욱바베큐연구소 소속 영셰프 3인이 운영한다. ‘불과 훈연’이 주제다. 유용욱바베큐연구소 대표 메뉴에 7가지 한식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금요일 점심에는 인기 메뉴를 활용한 육개장 칼국수 20그릇을 한정 판매한다.

 

이번 ‘유용욱바베큐연구소X퀴진케이’ 스페셜 팝업 레스토랑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11일부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5월 퀴진케이 프로젝트 출범 후 지금까지 200여 명의 한식 영셰프들을 지원하며 K푸드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힘써왔다. 대표 프로그램인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운영 팀에게 메뉴 개발 컨설팅, 운영공간 및 마케팅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은 물론이고, 발생하는 수익 전액을 지급한다.

 

지난 2월 ‘가치(K’arch)’팀이 참여한 6기 팝업 레스토랑을 마쳤으며, 올 상반기 중 7기를 모집 및 운영할 예정이다.

 

유용욱 소장은 “한식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하는 퀴진케이 프로젝트와 협업할 수 있게 돼 무척 뜻깊다”며 “앞으로도 젊은 셰프들에게 오너 셰프로서의 경험 제공 등 한식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CJ제일제당 Hansik245팀장은 “올해는 해외 팝업 레스토랑 등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를 무대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한식 셰프 지원 및 차세대 한식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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