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AMD가 최신 5세대 에픽 서버용 프로세서를 구글클라우드의 신규 가상머신 제품인 C4D와 H4D에 공급하게 됐다. 이번 발표는 미국에서 열린 '구글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 중 컴퓨트 엔진 플랫폼 혁신 내용을 통해 소개됐다.
C4D 인스턴스는 최대 4.1GHz 클럭 속도를 자랑하며, 이전 세대 대비 약 30% 향상된 벤치마크 성능을 기록했다. 데이터베이스 작업에서는 MySQL 쿼리 처리 속도가 초당 평균적으로 기존보다 약 절반 이상 증가했고 Redis 기반 캐시 시스템에서도 상당한 개선이 확인됐다. 또한 웹 서비스 분야 역시 vCPU 당 페이지 렌더링 처리량이 대폭 늘어나 사용자 경험 품질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HPC 및 AI 워크로드 처리를 위한 고성능 버전인 H4D도 함께 선보였다. 이 모델은 매우 빠른 메모리 전송속도와 높은 플롭스를 제공하면서 복잡한 계산 수행 능력을 강화했으며, 초저지연 네트워크 환경 지원으로 대규모 병렬처리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양사 임원들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들이 차별화된 효율성과 강력한 연산자원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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