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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SKT 목표주가 하향 조정…"정부 조치 예상보다 강해"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 "SKT, 시장점유율 회복보다 추가 가입자 이탈 방지 전략 집중 예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신증권이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최종 조사 결과와 이에 따른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등의 조치가 예상보다 강했다며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최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민관 합동 조사 발표 이후 정부는 SK텔레콤을 상대로 위약금 면제 권고 등 예상보다 강한 조치에 나섰다”며 “이에 올해와 내년도 실적 추정 하향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5만6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 외로 강한 정부 조치에 SK텔레콤은 위약금 면제 등이 포함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를 제시했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경영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는 매출 17조8000원에서 17조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개선’에서 전년대비 ‘감소’로 각각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의 경우 지난 4월 기준 휴대폰 M/S(시장점유율)는 40.08%. 5월 M/S는 40%를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SK텔레콤이 M/S 회복보다는 추가 가입자 이탈 방지 전략에 집중함에 따라 시장 내에선 SK텔레콤발 과열 마케팅 경쟁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해킹 사태 관련 정부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 이후 ▲4월 19일~7월 14일 동안 해지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 ▲전체 고객 8월 통신요금 50% 감면 ▲모든 고객 대상 5개월간 매달 데이터 50GB 각각 제공 ▲향후 5년간 정보보호 투자 7000억원 투입 등의 보상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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