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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먹 리뷰] 7일간 달려본 ‘갓 슬레이어’…로그라이크 핵앤슬래시의 ‘잘 만든 맛집’

빠른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 손 RPG’의 정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로그라이크 장르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누구나 한 번쯤 ‘단순하지만 끝없이 파고드는 게임’을 원할 것이다. 최근 7일간 찍먹해본 ‘갓 슬레이어(God Slayer)’는 이러한 기대를 충족하기에 충분했다.

 

‘갓 슬레이어’는 GrowKing이 개발한 모바일 핵앤슬래시 액션 RPG로, 지난 5월 28일 출시되어 현재 다운로드 1만회를 돌파했다.

 

수많은 신들이 창조한 세상이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들은 타락했고, 이제 플레이어는 신의 추종자들을 섬멸하고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존재가 된다.

 

‘갓 슬레이어’는 단 한 번의 호쾌한 돌격으로 수많은 적들을 쓸어버리는 무쌍 액션의 정점을 보여준다.

 

간편한 한 손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직관적 아케이드 로그라이크 시스템 덕분에, 초보자도 별다른 튜토리얼 없이 금세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

 

◇ 무한한 속성 스킬 조합, 나름의 전략적 빌드 완성

 

플레이어는 불, 물, 번개, 자연, 태양, 달, 별 등 다양한 속성 스킬을 조합해 자신만의 강력한 빌드를 완성할 수 있다.

 

공식적으로 상세한 공략 정보가 많이 공개돼 있지 않아 아쉽지만, 바로 그 점이 오히려 각자가 자신만의 ‘전략적 빌드’를 탐색하는 재미로 이어진다.

 

실제 플레이 경험상, 초중반에는 주로 불, 물, 번개, 자연 속성이 중심이 된다. 태양, 달, 별 속성은 후반부나 특정 조건에서만 드물게 등장해, 메인 빌드보다는 보조 스킬 혹은 최종 파밍 목표에 가깝다.

 

◇ 장비 시스템, 빌드 완성의 또 다른 축

 

‘갓 슬레이어’에서 장비는 속성 빌드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다.

 

장비는 크게 근접 무기와 돌격 무기로 구분되며, 무기 종류에 따라 사용 가능한 스킬 속성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돌격 무기를 착용하면 돌진 계열 스킬이 강화되고, 근접 무기는 일반 공격과 연계된 스킬 효율이 상승한다.

 

또 장비에는 속성 부여 옵션이 존재해, 불, 물, 번개, 자연 등 속성 스킬과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초반에는 무기 자체의 공격력 상승 효과가 체감되지만, 중반 이후에는 속성 옵션과 스킬 강화 수치를 얼마나 조합하느냐가 전투력의 핵심이 된다.

 

장비 강화는 골드와 재료를 소비해 진행되며, 무기 → 스킬 → 방어구 순으로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방어구의 경우 체력과 방어력 상승 외에도 일부 옵션에서 속성 저항력, 회피율 증가 등 빌드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 기자가 일주일간 플레이하며 느낀 현실적 추천 빌드는 다음과 같다.

 

▲불 + 번개 조합

  • 보스전에서 단일 DPS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빌드다. 불의 지속 피해(DOT)와 번개의 폭발 딜이 결합해 딜링 효율이 매우 높다. 다만 생존력이 낮아 패턴 학습과 컨트롤이 필수다.

 

▲물 + 자연 조합

  • 물의 강력한 돌격 타격과 자연의 회복·방어 버프를 결합한 균형형 빌드다. 돌파력과 생존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지만, 보스전에서는 DPS가 부족해 클리어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번개 단일 특화

  • 초반~중반 스테이지를 가장 빠른 속도로 클리어할 수 있는 빌드다. 빠른 진행으로 레벨업과 재화 파밍 효율이 뛰어나지만, 후반부에는 생존력이 부족해 빌드 전환이 필요하다.

 

태양, 달, 별 속성 빌드는 드랍률이 극히 낮아 후반부 파밍 빌드로서의 가치가 있으며, 일반적인 진행 빌드로는 적합하지 않다.

 

이처럼 속성별 빌드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달라지며, 로그라이크 특유의 성장과 파밍의 재미가 배가된다. 나름대로 생각해낸 이런 빌드들이 더 많은 유저들에게 공유된다면, 게임의 깊이가 더욱 드러날 것 같다.

 

◇ 비주얼, 사운드, 그리고 ‘돌격의 손맛’까지

 

7일간의 경험에서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돌격 액션의 타격감과 그래픽, 사운드의 조화였다.

 

압도적인 3D 고퀄리티 게임은 아니지만, 모바일 로그라이크 장르에서 기대하는 수준을 훌쩍 넘겼다.

 

특히 적들을 향해 돌진해 쓸어버릴 때 느껴지는 돌격의 손맛이 일품이었다.

 

스킬 이펙트가 화려하면서도 과하지 않아 시야가 깔끔했고, 타격음과 배경음악은 귀를 자극하기보단 돌격 액션의 묵직함과 속도감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편이었다.

 

UI도 깔끔해 조작 동선이 짧고, 이 덕분에 한 손 조작의 직관성과 호쾌한 액션이 더욱 부각됐다.

 

스킬 쿨타임, HP, 적 처치 상황 등 필요한 정보가 화면 곳곳에 잘 배치돼 있어, 처음 접하는 유저도 금방 적응할 수 있을 듯하다.

 

‘갓 슬레이어’는 단순한 로그라이크 게임을 넘어서는 재미를 담고 있다.

 

호쾌한 돌격 액션, 수백 가지 속성 스킬 조합, 간편한 한 손 조작까지.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도 성취감을 느ㅌ낄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이나 잠들기 전 가볍게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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