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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올 2분기 영업이익 4756억원 시현…전년比 9.46%↑

4공장 내 18만L 설비 조기 램프업 등의 영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동반 상승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약 10% 증가했다.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899억원, 영업이익 47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영업이익은 9.46% 각각 증가한 수치다.

 

1·2분기를 더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5882억원, 영업이익은 962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 상반기 매출은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23.02%, 영업이익은 46.73% 각각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기존 20~25%에서 25~30%로 상향조정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142억원, 영업이익은 47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40억원, 1478억원 늘어났다.

 

다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4010억원, 영업이익은 898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89억원, 1673억원 감소한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1~3공장과 지난 2022년 10월 부분 가동을 실시한 4공장 내 6만L 규모 설비를 안정적으로 풀가동한 영향과 함께 4공장 내 18만L 규모 설비의 조기 램프업(ramp-up, 생산량 증가) 영향 등으로 별도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 2분기 2205억원의 마일스톤(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대가) 수익 인식 여파로 올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해당 마일스톤을 제외한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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