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인디겡미협회가 인디게임 산업 인재 발굴을 위해 네오위즈, MBC아카데이컴퓨터교육센터,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손잡고 대규모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협회는 26일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Advanced K-Game Academy’ 과정을 공식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디게임 취·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과정으로, 총 1295시간에 달한다. 게임 기획, Unity 기반 개발, 2D·3D 그래픽, 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전 과정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네오위즈 현직자의 멘토링과 본사 현장 체험, 실무 과제 수행 기회를 통해 교육생들은 현장 적응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우수 수료생은 네오위즈 및 협력사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협회는 교육생 모집부터 수료 후 취업·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특히 포트폴리오 피드백, 전시·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해 단순히 ‘기술을 배운 인력’이 아닌, 시장에서 곧바로 활동 가능한 창의적·독립형 개발자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과정에는 여러 기관이 협력한다. 네오위즈는 실무 멘토링과 프로젝트 과제를 제공하고, MBC아카데미컴퓨터교육센터는 교육 인프라 운영을 맡는다.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사업 관리와 품질 관리 지원으로 과정의 완성도를 높인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인디게임은 한국 게임산업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협회가 인디게임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차세대 인디 인재가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사업을 인디게임 생태계 강화뿐 아니라 네오위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향후 5년간 매년 100명 이상 교육생을 배출해, 창업·취업·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인디게임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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