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연인간 폭력이 사회적 파장을 몰고 있다. 문제는 여전히 신고도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31일 남양주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자신의 8살 연상 여자친구를 폭행해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혐의로 남자친구 A씨를 구속했다고 했다.
더욱이 최근 서울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때리는 등 데이트 폭력으로 입건된 것 이외 남양주에서는 여자친구가 의식불명에 빠지는 일도 발생하는 등 연이은 사건에 더욱 충격을 안겨준다.
특히 그동안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킨 바 있던 터다. 지난 해 전국적으로 총1,279건의 신고를 접수 받아 이중 868명을 입건하고 61명을 구속되기도 했다.
그 동안 연인 간 폭행은 상대적 약자인 여성 피해자가 대부분이고 재범률이 높은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은 중대한 위협을 느낄 정도의 폭력이 발생하기 전에는 피해자 개인이 감당해야 할 몫으로 방치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 신고나 도움에 소극적인 모습인 것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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