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김기덕 감독이 여배우 폭행과 베드신 강요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여배우 A씨가 "지난 2013년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 촬영 도중 뺨을 맞고, 시나리오에 없던 베드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며 그를 검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에 김 감독은 "모두 사실무근이다. 베드신은 원래 대본에 있던 내용"이라고 발 빠르게 대응했다.
불거진 폭행과 베드신 논란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김 감독은 앞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배우들을 자신의 작품을 통해 복귀시킨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성매매 혐의로 대중의 질타를 받은 엄태웅은 지난 7월 김 감독의 '포크레인'으로, 위안부 누드집 파문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은 이승연은 2004년 김 감독의 '빈집'으로, 성매매 혐의로 도마에 올랐던 성현아 또한 2016년 김 감독의 '그물'로 스크린에 복귀한 사례가 있다.
한편 여배우 폭행·베드신 논란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고 있는 김기덕 감독이 논란을 딛고 새롭게 재기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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