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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매드독' 우도환, 노출 작품 부끄러워 필모그래피에서 삭제했나 "작품에 대해 부끄럽게…"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우도환을 향한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11일 첫 방송되는 KBS 드라마 '매드독'에 우도환이 출연을 알려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데뷔 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바, 그의 드라마 출연 소식에 팬들은 기대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그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데뷔 초 출연했던 노출 영화를 부끄럽게 여겨 의도적으로 해당 영화를 필모그래피에서 삭제했다는 소문에 휩싸여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이를 두고 그의 소속사 측은 "일부러 삭제한 것이 아니다. 배우는 본인이 출연한 작품에 대해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라며 의견을 필력했다.

 

이에 현재 온라인에서는 그의 필모그래피를 두고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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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