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0.2℃
  • 연무서울 7.3℃
  • 맑음대전 10.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3.8℃
  • 연무광주 11.5℃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8.2℃
  • 구름많음제주 12.0℃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절세 꿀팁-파생상품③]ELS 및 DLS에 대한 세금은?

 
〔사례〕 A씨는 예금이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다는 ELS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데, ELS에 대한 세금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한다.


〔답변〕 ELS로부터의 수익은 배당소득으로 보아 15.4%의 세율로 원천징수된다. 원천징수 후 다른 금융소득과 합하여 2천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분리과세되고, 2천만원 초과 시는 종합과세되며 다음해 5월에 관할 세무서에 확정신고하여야 한다.




ELS(Equity Linked Securities : 주가연계증권)는 투자금을 주식이나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에 투자하고 미리 정해진 방법에 따라 지급하거나 회수되는 금전 등이 결정되는 권리를 표시한 증권을 말한다. DLS( Derivatives Linked Securities : 기타파생결합증권)는 ELS와 상품구조는 동일하나 주식 ‧ 주가지수가 아닌  채권 ‧ 이자율(금리) ‧ 통화 ‧ 원자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증권을 말한다.




ELS와 DLS의 경우 기초자산의 차이가 있을 뿐 상품의 구조나 운영상의 내용은 유사하므로 ELS를 위주로 설명한다.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의 변동에 연계되어 투자손익이 변동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ELS 발행 증권사는 발행대금의 상당부분을 채권 ‧ 예금 등 안정자산에 투자하는 한편 나머지를 주식 ‧ 주식관련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여 약정수익 재원확보를 위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이 과정에서 주식이나 주가지수가 변동될 경우 수익률이 변동하게 된다. ELS는 만기, 수익구조 등을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지 않음에 따라 유동성이 낮고 발행증권사의 신용리스크에 노출되는 단점이 있다.


ELS는 주식, 파생상품 투자비중이 낮은 원금보장형 상품과 동 투자비중이 높아 기대수익률은 높으나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원금비보장형 상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원금보장형의 ELS와 DLS는 2013년 자본시장법에서 별도로 구분하여 ELB(Equity Linked Bond :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DLB(Derivatives Linked Bond : 기타파생결합사채)로 명명하고 있다.


ELS는 수익구조에 따라서 녹아웃형(만기까지 기초자산의 가격이 한번이라도 미리정한 범위를 이탈하면 지급수익률이 확정), 스텝다운형(일정기간마다 평가하여 조건을 충족하면 조기상환하고 그렇지 않으면 유지), 콜스프레드형(일정기간은 기초자산의 상승과 연동하다가 구간을 초과하면 수익이 고정), 디지털구조형, 컨버터블형 등 그 구조가 다양하며 이익의 지급방식이 고정되지 않고 시장 및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서 회수되는 가치가 다르다.


ELS와 유사한 상품으로는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ELF(Equity Linked Fund : 주가연계펀드)와 은행이 취급하는 ELD(Equity Linked Deposit : 주가연계예금) 등이 있다.



ELS 및 DLS로부터의 수익은 배당소득으로 보아 15.4%(지방소득세 1.4% 포함)의 세율로 원천징수된다. 원천징수 후 다른 금융소득과 합하여 2천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분리과세되고, 2천만원 초과 시는 종합과세되며 다음해 5월에 관할 세무서에 확정신고 하여야 한다.


ELS를 ELF와 비교하면, ELS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 · 운용하여 수익을 분배해 주고 지수 등과 연계되며 배당소득으로 과세되는 점 등에서 ELF와 동일하나, 발행회사의 고유자산으로 운용 · 관리되는 점 등에서 ELF와 차이가 있다.


ELS를 ELD와 비교하면 지수 등과 연동하여 이익을 지급한다는 점 등에서 ELD와 동일하나, 원금을 전액 보장하지 않는 점 등에서 ELD와 차이가 있다. ELS는 원금보장이 되지 않는 투자상품에 해당하므로 그 이익은 배당소득으로 과세되고, ELD는 원금보장이 되는 저축상품에 해당하므로 그 이익은 이자소득으로 과세된다.

 

한편, ELW(Equity Linked  Warrant : 주식워런트증권)는 원본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파생결합증권으로 분류되나, 그 기본적 성격이 파생상품인 옵션과 유사하므로 다른 파생결합증권과 달리 배당소득이 과세되지 않고 비과세된다.


다만, 한국거래소에 거래되는 코스피200ELW는 연간 양도차익의 합계액에서 250만원(기본공제)을 뺀 금액에 대해 5.5%(지방소득세 0.5% 포함)의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



[프로필] 김 용 민

• 인천재능대학교 회계경영과 교수
• 전) 조달청장

• 전) 감사원 감사위원
• 전) 대통령 경제보좌관

• 전)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 저서 <2017 금융상품과 세금> (공저,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