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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방인' 선예, "약까지 먹으면서 버텼다"…원더걸스 탈퇴 논란 속 진실은?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선예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21일 방영된 JTBC '이방인'에서는 전 원더걸스 멤버 선예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생활력이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변신한 화제가 된 그녀는 지난 2013년 결혼 후 활동을 모두 접고 캐나다로 떠났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팀 활동은 제쳐두고 홀로 떠난 것이라는 의혹으로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방영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을 통해 그녀가 원더걸스의 일원이 되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아이돌 연습기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한 연예부 기자는 "그녀 같은 경우에도 연습생 기간이 굉장히 길었다. 그때 너무 힘들어서 자살충동을 느낀 적도 있다고 말한 적도 있고. 왜냐면 데뷔가 불확실하니까 고통을 감내하는 게 힘들었던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결국에는 약까지 먹으면서 힘들었던 시간을 버텨냈다고 하는데 워낙 어린 시절에 연습생 시절을 겪다보니 아무래도 굉장히 크게 힘들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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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