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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제주 4.3 사건' 추념식 사회 맡아…"제주에서 받은 도움 돌려주고 싶었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제주 4.3 사건이 일어난지 70주기가 지나 이를 추모하는 추념식이 열린다.

 

3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추념식은 해당 사건으로 숨을 거둔 희생자들을 기리는 행사이며 50여 명의 정치인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추념식은 사회자로 가수 이효리를 섭외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는 해당 사건이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는 제주도의 노력이 깃든 결정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1948년 4월 3일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던 남로당 제주도당이 무장투쟁을 벌이자 미군정이 그들을 저지하고자 충돌해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다.

 

이러한 비극을 기리는 추념식에서 사회를 맡게 된 이효리는 지난달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8'를 통해 제주도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이기에 이번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제가 제주에서 받은 도움이 많다. 이를 돌려주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추념식 사회 제의를 받았다. 그래서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고 고백해 좌중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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