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신한은행이 17일 청년·고령층 고객들에 대한 사잇돌 중금리대출 금리 인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한 사잇돌 중금리대출’은 2금융권 대출을 많이 이용하는 4~7등급의 중신용 고객들이 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현재 장애인과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 가정, 다자녀 가구, 한부모 가정 등에게 제공되고 있는 사잇돌 중금리대출 우대 금리 혜택을 청년·고령층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오늘(17일)부터 만 29세 이하 청년층 고객과 만 65세 이상의 고령층 고객들은 신한 사잇돌 대출 이용 시 우대금리 0.2%p를 적용 받는다. 최저 금리는 지난 15일 기준 연 6.22% 수준이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은 금융 교육을 이수한 고객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제도도 준비 하고 있다. 한국금융연수원 등 유관기관들과 관련 내용을 협의 중에 있으며 이르면 오는 7월 해당 고객들에게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4월 말 기준 누적 신규 금액 2019억원을 기록하며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사잇돌 중금리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대출 기간 중 채무자의 상해사망 또는 80% 이상 후유장해시 대신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대출상환 보장보험 서비스’도 무료로 운영하며 서민고객들의 빚 대물림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포용적 금융을 선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적 금융 확대는 서민, 취약계층 고객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서민 고객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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