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7.6℃
  • 구름많음강릉 -2.4℃
  • 구름많음서울 -5.5℃
  • 구름많음대전 -4.2℃
  • 구름많음대구 2.6℃
  • 구름많음울산 3.6℃
  • 흐림광주 -1.8℃
  • 맑음부산 6.4℃
  • 흐림고창 -3.5℃
  • 흐림제주 3.3℃
  • 구름많음강화 -7.8℃
  • 흐림보은 -3.1℃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1.3℃
  • 구름많음경주시 2.9℃
  • 구름많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정책

국내 금융사 대외 익스포져, 지난해 말 比 3.6% 증가

2335억8000만달러 기록…총 자산 대비 6.7% 수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국내 금융사의 전체 대외 익스포져가 지난해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포져는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금액을 뜻하며 대외 익스포져는 외화대출과 외화유가증권투자, 외화지급보증의 합계를 의미한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금융회사의 대외 익스포져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의 전체 대외 익스포져는 2335억8000만달러(약 251조985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80억9000만달러(약 8조6968억원) 증가한 수치다.

 

외화대출은 중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 대출 증가로 48억달러 증가했으며 외화유가증권 투자는 유럽지역에 대한 유가증권 투자 증가 등으로 36억6000만달러 늘어났다.

 

형태별로는 외화 유가증권 투자가 48.3%로 총 익스포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외화대출(45.8%)과 외화지급보증(5.9%)이 그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는 은행권 익스포져가 58.6%를 차지했으며 보험과 증권이 각각 36.3%, 4.7%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와 터키,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4개 취약 신흥국에 대한 익스포져는 132억달러로 전체 익스포져 대비 5.6% 수준을 기록했다. 이중 아르헨티나와 터키에 대한 익스포져는 13억7000만달러로 전체 익스포져의 0.6%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4개 취약 신흥국 및 남유럽 국가의 익스포져는 국내 금융회사 총자산의 0.4% 수준으로해당 국가의 금융위기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되지 않는 한 감내 가능한 규모”라며 “특정국가 편중 등 대외 익스포져의 위험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을 집중 점검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