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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장원영, 복수 국적·특혜 논란 딛고 아이즈원 센터 "오늘이 제 생일인데…"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프로듀스 48' 장원영이 그룹 아이즈원의 센터로 데뷔하며 뜨거운 호응을 모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48'에서는 국민 투표로 탄생한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가 공개됐다.

 

이날 장원영(스타쉽)은 총 338,366표를 얻어 연습생들 가운데 1등을 차지, 아이즈원의 센터로 선발됐다.

앞서 그녀는 국적, 특혜 논란 등으로 수차례 구설수에 오르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장원영의 영문 이름이 CHANG YUANG YING(장 위엔 링)으로 소개되며 복수 국적을 문제 삼는 시청자들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던 것.

 

또한 '위스플'(위에화, 스타쉽, 플레디스) 논란에도 이름을 올리며 일부 팬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논란을 잠재우고 당당히 아이즈원의 센터로 데뷔한 장원영은 "오늘이 제 생일인데 국민 프로듀서 여러분께서 너무 큰 선물을 주셨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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