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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수지 결혼 발표, 실루엣만 공개…"훈남 타이틀 때문에 사진 못 올리겠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12월의 신부가 된다.

 

10일 그녀는 자신의 SNS에 예비신랑과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고 고백, 같은 날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통해 이미 청취자들에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깜짝 결혼 발표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그녀가 12월의 신부가 되는 가운데 그녀는 올 초 3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열애를 솔직하게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열애 인정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행복한 소식을 전한 그녀에 대중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날 오센과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그녀는 "예비신랑과 함께 지내면 정말 재밌다"라고 행복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초 보도에 훈남 타이틀이 걸려 연인의 얼굴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SNS에도 사진을 게재하고 싶지만, '훈남' 타이틀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게 될까 올리지 못한다"라고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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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