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6 (금)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11.8℃
  • 연무서울 9.1℃
  • 연무대전 9.7℃
  • 맑음대구 15.3℃
  • 맑음울산 14.2℃
  • 맑음광주 15.2℃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14.3℃
  • 맑음제주 16.7℃
  • 맑음강화 4.6℃
  • 맑음보은 10.6℃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5.7℃
  • 맑음경주시 16.8℃
  • 맑음거제 13.4℃
기상청 제공

금융

국민연금 운용수익률 곤두박질…10월말 현재 -0.57%

국내주식 -16.57%…글로벌 금융시장 약세로 해외연기금도 부진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약세로 국민연금의 운용수익률이 곤두박질쳤다.

 

국민연금공단은 2018년 10월 말 현재 기금 운용수익률이 -0.57%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16.57%, 해외주식 1.64%, 국내채권 3.47%, 해외채권 4.53%, 대체투자 7.57% 등이었다.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립 이후 수익률은 연평균 5.30%(잠정)를 기록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활황이었던 2017년과 달리 올해는 주요국 무역분쟁, 통화 긴축, 부실 신흥국 신용위험 고조 등으로 국내와 글로벌 금융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운용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10월에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면서 촉발된 미국 증시 급락,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국내와 해외주식의 수익률이 저조한 것이 기금 전체 성과에 악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10월 중 국내주식시장(KOSPI)은 13.4% 떨어졌고,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달러 기준)은 7.6% 하락했다.

 

다만 국민연금기금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및 해외채권은 국내 금리 하락으로 인한 채권평가이익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6.46% 상승했다.

 

대체투자 수익률은 공정가치평가 반영 이전이지만, 원·달러 환율의 상승 등으로 국내 3.88%, 해외 9.42%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약세는 국민연금뿐 아니라 다른 해외 연기금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9월말 기준으로 운용성과를 해외 주요 연기금과 비교할 때 국민연금의 수익률만 낮은 것은 아니라고 기금운용본부는 강조했다.

 

기금운용본부는 10월 한 달간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와 주요 연기금의 높은 주식 투자 비중을 고려할 때, 국민연금은 주요 해외 연기금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세금은 낮춰 줬는데, 조세정책 방향은 안 보인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정부가 16일 2025년 세법 시행을 위한 후속 시행령을 내놨다. 개정 세법에 담겼던 원칙을 집행 규정으로 옮겼다. 과세요건과 적용 범위, 산식과 절차를 구체화했다. 소득 구분과 공제 기준, 국제조세 계산 체계도 시행령 차원에서 정비했다. 조세법률주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개정의 가장 분명한 성과는 과세 기준의 명확화와 집행 가능성 제고다. 현장에서 반복되던 해석 혼선을 제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행정 효율성과 법적 안정성도 개선됐다. 정책적 메시지도 읽힌다. 민생 분야에서는 육아휴직수당 비과세 확대, 생산직 야간근로수당 요건 완화, 초등 저학년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가 도입됐다. 조세지출을 활용한 전형적인 소득보완형 조세정책이다. 기업 세제는 국가전략기술·R&D 세액공제 범위 구체화, 콘텐츠 산업 지원, 통합고용세액공제 개편,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지방이전 기업 지원, 가상자산·보험자산 평가기준 정비로 이어진다. 조세특례의 집행 기준을 촘촘히 정비해 투자 유인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금융·자본시장에서는 IMA 소득구분 명확화,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 마련, 금융상품 세제지원 확대가 담겼고, 국제조세 분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