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올해 신년 목표로 경제혁신과 포용성장을 통한 경기회복으로 삼았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 기획재정부 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반드시 경기 반등을 이루고 성장잠재력 확충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국민과 함께 이루어 내도록 경제팀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 한 해는 글로벌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가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의 흐름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100조원 투자프로젝트,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시대, 제2벤처붐 확산, 사회안전망의 촘촘한 보강, D.N.A 육성(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과 미래대비 등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의 생산성 향상, 인구나 가구구조, 5대 구조혁신작업 등의 정책에 속도를 붙이고, 일자리 확충과 저소득층 소득기반 강화 등 사회안전망을 보강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생·공정·포용이라는 3대 가치가 우리 경제·사회제도 및 각종 정부 정책에 깊숙이 스며들고, 공유경제, 상생협력, 규제 혁파 등의 영역에서도 각별한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시경에 '연비어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화로움과 이치에 따름'을 강조한 말이기도 하고 또한 '솔개의 하늘 솟음과 물고기의 수면 차기와 같이 힘찬 기상'을 나타내는 말”이라며 “'연비어약'의 글귀처럼 우리 경제 갈등 현안들이 조화와 이치에 따라 풀리고 솔개, 물고기처럼 경기 반등·경제도약을 이루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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