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5.3℃
  • 구름많음강릉 4.9℃
  • 흐림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1.0℃
  • 흐림대구 5.9℃
  • 구름많음울산 7.7℃
  • 구름많음광주 2.3℃
  • 구름많음부산 7.9℃
  • 흐림고창 0.6℃
  • 구름많음제주 7.2℃
  • 흐림강화 -5.9℃
  • 맑음보은 -1.0℃
  • 흐림금산 0.9℃
  • 맑음강진군 2.7℃
  • 흐림경주시 2.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신년사] 노석환 관세청장 “‘전자상거래 수출’, 통관체계 획기적 개선”

중소기업 수출입 화물검사 비용 지원 등 지원대책 가동
신남방, 신북방 시장, 전략적 관세외교 주도할 것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노석환 관세청장(사진)이 2일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는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를 위해 통관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관세청장은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강하고 공정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관세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정기조와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는 ‘강한 경제’를 위한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고, 강한 경제를 위한 관세청의 역할은 수출 활력을 되살리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를 위한 통관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중소기업을 위해 보세공장 등 제도혁신, 수출입 화물검사 비용 지원을 추진한다.

 

메가 FTA를 기회로 신남방, 신북방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 관세외교를 펼친다.

또, 사회적 해악이 큰 무역범죄와 국가재정 편취행위, 조세회피 행위 등을 차단해 공정한 무역 질서를 조성할 계획이다.

 

노 관세청장은 안전 부문에 대해서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은 관계기관과 정보 공유를 통해 반입에서 유통까지 전단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올해 대내외 세입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성실신고 문화 정착에 역점을 두고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포용적 세정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신기술 기반의 스마트한 관세행정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을 세관 현장에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모든 직원이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업무에 활용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노 관세청장은 “(관세청 개청) 50주년은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라며 “국민의 입장에서 현재 위치를 진단하고, 우리의 업무 방향과 조직체계, 그리고 제도를 재정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0년간 크고 작은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해온 관세공무원 여러분들의 역량이라면 못해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 또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여러분과 함께 현장에서 호흡하며 발로 뛰는 청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